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기/중국

* 중국장가계여행기(5)-천자산에오르니신선이된듯하고 *

 

 

중국장가계여행기 (5)ㅡ천자산에 오르니 신선이 된듯하고

 

기이한 봉우리와 암석이 한 폭의 산수화와 비유된다는 십리화랑을 뒤로하고 이제 천자산풍경구로 오게 되었다

버스로 이동하니 잠시 오게 된다  그러나 삭도를 타는 곳에 이르기까지 관광객은 인산인해였다

몇 굽이의 계단을 - 지붕은 있지만 - 빼곡히 순서를 기다리는 관광객이였지만 어느 누구도 얼굴

찌푸리는 표정 없이 밝게만 보인다  곳곳에는  벽에 선풍기는 쉼없이 돌아가지만 뜨거운 열기를 막기에는 태 부족이였다

그 계단의 벽에는 대형 사진이 있는데 그것은 천자산의 아름다운 풍경 중에 대표적인

仙女散花와 御筆峰이다   운해가 봉우리 사이에 자욱히 있는 두 사진은 황홀하리 만큼 아름다웠다

그 사진을 보고 있노라니 더욱 빨리 보고픈 마음이 앞서 간다

그리고 또 하나 대형사진은 황석채 사진이다

황석채도 장가계에서 어느곳 못지않게 아름다운 곳이며 15년전에 장가계 처음 왔을적에 이곳을 올라갔어도 짙은 안개로 인해

못 보고 내려와서 늘 동경해 오던 곳인지라 이번에는 옵션으로 가게 되는곳이다

그 사진에는 이런 문구가 쓰져 있었다

 

不上黃石寨     枉到張家界

ㅡ 황석채에 오르지 않으면 장가계에 온것이 의미가 없다

ㅡ He who fails to climb on Huangshizhai need not have come to Zhangjiajie

 

그러니 얼른 천자산도, 황석채도 보고 싶은 마음이 앞서가게 된다

지루하게 한시간 이상 기다렸다가 케이블카 (索道)에 오른다

 

 

 

 

 

 

1.

(1~10 까지는 삭도 안에서 담은 사진인지라 그림자도 있고 사진이 선명하지 않다 )

 

케이블카에 오르자 천자산 정상을 향해 어느때보다 빠른 속도로 올라간다

좌우로 보여지는 풍광은 정말 아름다웠다  기암괴석의 봉우리가 마치 군웅활거라도 하듯 불끈불끈 솟아 올라

자신도 모르게 탄성이 터지게 된다

 

천 자 산 ( 天子山) !!!

 

무릉원의 서북쪽에 위치해 있고 개발이 가장 늦게 돼 자연의 모습을 가장 잘 보존하고 있는곳으로 기이함과 수려함, 야성미까지

삼위일체가 잘 조화된 풍경구이다

운도(雲濤), 월휘(月輝), 하일(霞日), 동설(冬雪)의 4대 경관을 지녀 변화무쌍하다

면적이 65km2 이고 주봉은 해발 1250m이다

손을 뻗으면 닿을것 같은 수백개의 봉우리 그리고 돌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구름속을 걷는 착각에 빠질듯 하다

선녀산화, 서 해, 어필봉, 하룡공원이 있다

 

 

 

2

 

3

 

4

 

5

 

6

 

7

 

8

 

9

 

10

 

 

삭도에 오른 다음 창문으로 보는 천자산의 풍경은 그야말로 신비롭고 웅장하였다

불끈불끈 솟은 봉우리는 기기묘묘하게 생겼으며 형형색색의 암봉은 으례히 소나무를 대동하고 있었다

난  차라리 삭도를 타지 않고 걸어서 오른다면 더 자세히, 더 가깝게 그 모습을 볼수 있었건만 하는 생각에 못내 아쉬움을

남긴체 삭도에서 내리게 된다  다시  버스 승차장으로 가게 된다

 

 

 

 

 

 

 

아쉬움이 많았다  좀 더 오랫동안 머물면서 천자산의 아름다운 풍광을 자세히 봤으면 하는 ......

버스로 이동하여 잠시후에 하룡공원에 이르게 된다

 

 

 

 

 

 

어 필 봉 ( 御筆峰 ) !!!

 

무릉원의 수많은 봉우리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어필봉은 세개의 봉우리가 구름과 하늘을 가르키고 높,낮음이 없는 봉우리 위에 푸른 소나무가 자라

마치 붓을 거꾸로 꽂아 놓은것 같기도하고 전쟁에서 진후 천지를 향해 황제가 쓰던 붓을 던졌다고 해서 " 어필봉 " 이라는 이름을 붙여졌다고 한다

" 신이 내려와서 어필봉의 봉우리를 잡고 이곳을 그리고 갔다 " 고 전해지는 어필봉은 사진작가나 화가들이 감탄하는 최고의 풍경지이다

 

나는 이곳에서 카메라에 그 풍경을 담고 또 담게 된다  이미 내 가슴에도, 뇌리에도 그 모습을 담아 두면서도 부족해서 카메라에 ....

어필봉을 뒤로하고 맞은 편에 풍경도 보게 된다  이곳이 수천개의 봉우리가 바다를 이룬다는 서해인지

아니면 석봉이 운단(云端) 위에 서 있는듯하고 산 아래와 산허리에 천풍이 불게되면 구름이 표류하는 모습이

야생꽃이 목화밭같이 펼쳐져 선녀가 피어 난것 같다하는 선녀산화인지 모르나 그 풍광은

표현하리 어려우리 만큼 아름다웠다 

 

이제 하룡장군 동상이 있는 하룡공원으로 발길을 옮기게 된다

 

 

 

 

 

 

 

 

 

 

 

 

하룡장군 동상이다 중국의 10대 원수인 하룡장군의 동상은 거대하였다  그와 생사를 같이한 애마도 함께 있고 ....

 

이제 천자산풍경구를 보고는 다시 버스에 올라 원가계로 가게 된다

천자산의 특히 어필봉의 아름다움을 뒤로하니 그 아쉬움과  원가계가면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풍경을 볼수 있다는

설렘의 두가지 마음이 엇박자를 이룬다 

이곳 천자산 풍경에 대한 미련과 원가계에 가면 하는 설렘, 이 두가지의  엇박자를 어찌 다스려야 할지 ~~~

결국  원가계로 가는 버스에 몸을 싣고 말았다

 

 

 

 

 

 

 

 

어  필  봉

 

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