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산은 진달래로 불타고 있었다
언 제 : 2013. 5. 2 (목)
어디에 : 강화도 고려산
누구랑 : 라벤다, 산울림과 여친, 그리고 그린비
날 씨 : 맑고 바람도 없는 좋은 날씨 였음
사 진 : Nikon D5200, 렌즈 - 17~70 mm & 85mm
봄철에는 누구나 꽃을 좋아하기에 꽃구경을 보려간다
그중에서도 봄의 대표적인 꽃은 " 진달래 " 일것이다
진달래 군락지로써는 비슬산이 그 으뜸이고 영취산과 고려산이 3대 진달래 군락지이다
그래도 서울에서 가까운곳은 강화도의 고려산 일게다
일찌기 2년전에 라벤다와 함께 고려산에 와서 정말 환상적인 진달래를 보았기에
금년에도 보기 위해 늘 만개 할 날만 기다리다 오늘에서야 오게 된것이다
올해는 예년에 없는 추위와 변덕스런 날씨 관계로 개화가 늦어 이제사 오게 된다
동행자는 산울림과 그 여친과 라벤다 해서 오붓하게 네명만이다
강화로 가는 길은 생각보다는 멀었다
정오가 넘어서야 산행을 시작한다
청련사를 거쳐 정상에 이른다
산 능선은 온통 진달래로 붉게 물들어 있었고 군데군데 소나무가 푸르게 있어 한결 조화를 이룬다
산 전체는 만개한 진달래로 인해 마치 불이 난듯 했다
이 모습을 볼려고 수많은 등산객이 줄을 이어 오르니 진달래 모습외에 또 다른 꽃이 피어 나게 한다
정말 人山人海를 이룬다
한 동안 그들과 함께 진달래에 흠뻑 빠져 여기 저기 꽃을 바라보며 걷고 있자니
나의 온몸은 진달래의 붉은 빛으로 물들어 있었으며 꽃향기가 이미 후각 신경을 마비 시킨지 오래 되었다
이제 진달래 군락지를 떠나면서 이벤트장에 들려 관중과 함께 어울려 구경도 하게 되고 ......
정말 즐겁게 하루를 보내게 된다
백련사를 거쳐 다시 청련사로 해서 내려오니 고려산 진달래 꽃구경은 마치게 된다
풍물시장에 들려 노점상이 펼쳐놓은 온갖 채소와 농산물 그리고 과일도 볼거리의 하나였다
산울림이 배려한 각종 음식으로 볼거리에 이어 먹거리도 즐긴 하루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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