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 2012.11.7 ) 만친회원 몇 분들과 " 서울등축제 " 를 보기로 했다
만나는 시간은 저녁이기에 좀 일찍이 가서 경복궁을 들려 보기로 한다
자주 들리는 곳이지만 언제봐도 아름다운 우리의 古宮이기 때문이다
광화문을 들어서니 근정문이 나오며 그 안쪽에 웅장한 근정전이 나온다
고궁에는 많은 관광객이 북적인다 특히나 중국에서 온 관광객이 많았다
근정전 뒷편에는 왕과 왕비의 침실이 있는 강녕전과 교태전이 있었고 교태전 뒷뜰에는
아미산과 네개의 굴뚝이 있다 아름답게 꾸민 정원인 셈이다
감이 주렁 주렁 달렸고 굴뚝에는 십장생등 그림이 새겨져있다
서편으로 가니 경회루가 연못 가운데 있고 반영된 경회루와 나무 모습이 넘 아름다웠다
관람 퇴장 시간이 오후5시 인지라 서둘러 경회루 뒷편을 가게된다
경복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 향원정 " 이 있기 때문이다
향원정은 정말 아름다웠다
주변의 나무는 오색으로 물들어 있었고 연못에는 또 하나의 향원정이
아름다움을 과시 하고 있었다
관람시간에 쫏겨 나오면서 만난 은행나무는 모두 노랑으로 물들어 놓았다
땅도 하늘도 모두 노랑의 물감으로 칠해 둔듯 했다
가을이 저물은 晩秋의 고궁은 또 다른 아름다움을 내게 선사한다
이제 등 축제장으로 발길을 돌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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