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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서울·경기도

강화 마니산에 가다 ㅡ 문화유적탐방 편

 

 

    傳 燈 寺 ㅡ 단군 왕검의 세 아들이 쌓았다는 전설을 간직한 삼랑성내에 아늑히 자리 잡고 있으며 고구려 소수림왕 11년 (381)

                     아도화상이 처음 창건하고 眞宗寺라 이름 지었고 그후 고려 충렬왕비 정화공주가 이절에 귀한 옥등을 시주 했다해서

                     전할 전, 등불 등 자로 하여 전등사로 개명한 사찰임.  가장 오래된 사찰이라 한다.

  

   淨 水 寺 ㅡ 신라 선덕여왕8년 (639 년)에 회정대사가 " 精修寺 " 이름으로 건립 이후 세종 8년 함허대사가 절이름을  淨水寺로 개명함

                    법당 서쪽에 맑은 물을 발견하고 한자를 고쳐 오늘에 이름

 

 

   창살연꽃무늬 ㅡ 대웅전 중앙 출입문인 4분합문의 꽃창살은 특이하게 통판에  조각 되었으며 꽃병에 연꽃과 모란이 담겨져 있는

                            문양이 조각 되어있음  ( 보물 제 161 호로 지정 )

 

 

 

    分五里墩臺 ㅡ 적의 움직임을 살피거나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영토내 접경지역 또는 해안지역의 감시가 쉬운곳에 마련해 두는것이

                         돈대인데  이곳 분오리돈대는 저녁 노을 조망처로 관광객이 많이 온다고 한다

                         조선 숙종5년 강화 유수 윤이제가 설치 했다고 함

 

 

    대웅보전 ㅡ 보물 제 178 호로 조선 광해군 13년 (1621년) 에 다시 지은 정면 3칸, 측면3칸의 목조건물로써  전등사 대웅전 내부에는

                       삼존불이 모셔져있다.  네 기둥 위에는  벌거벗은 여인의 모습을 한 모형이 있어 특이하다

 

 

 

 

   三 郞 城 ㅡ 사적 제 130 호 로 일명 鼎足山城 이라고도한다  단군이 세 아들에게 성을 쌓게하고

                    이름을 삼랑성이라 했다

 

 

    정수사의 대웅전에 있는  < 창살 연꽃 무늬 > 임

 

   

    ** 기둥 끝 부분에 여인상이 보인다 **

 

 

    정수사  산사에 오고

 

    아찔한 암릉구간을 지나  조금 내려오니  아담한 산사가 나의 마음을  놓이게끔 했다

    바로 정수사 사찰이다

    큰 편은 아니지만 아담스런 산사 였다

    대웅보전 정문 가운데  " 창살연꽃무늬 " 를 눈 여겨보고  산사 경내를 두루 살피고는

    하산길에 접어 들었다

 

   분오리 돈대에 가서 해안을 가까히서 보고

 

   이제 산행은 모두 마치게 되고  날 기다리고 있는 애마를 몰고는  분오리에 있는

   분오리돈대에 갔다   적을 감시하고 막기위해  해안의 절벽에  설치한  돈대!!!

   여기서 보는 갯벌은  더욱  생생히 보게되며  돈대에 대한 개념을 확실히 각인하게된다

   여기서 보는 일몰과  노을은  천하 장관 이라하니 언제 다시 올것을 내심 다져본다

 

   전등사 산사에  목련의 꽃망울이 곧 피날듯

 

   이제 오늘 산행및 문화유적탐방의 마지막 코스인 전등사로 발길을 돌린다

   삼랑성 ㅡ정족산성 ㅡ 에 있는 전등사는  일찌기 온 적도 있지만  원체  유명하기에

   다시 들러보게된다  

   대웅보전이며, 범종각, 삼성각, 명부전 등  여러 요사체가  아름답고 고풍스럽게 보였다

   그런데  산사의 호젖한 멋은 전혀 없었다 

   인파가 너무 많아서 였다   학생들이  견학하려오고 나들이 인파가 넘 많았다

   그래서 산사의  정적감은 아랑곳 없어  아쉬움이  남는다

   이제  나는  애마를 타고  집으로 오게 된다

   토요일 ( 2009. 2. 28 토 ) 의  강화도는  차량의 홍수였다

   올적보다 오랜 시간을  애마를 괴롭히게 되었다

   그러면서도  난  오늘 산행과  사찰 그리고 돈대의 감상을 잘 하고  못내

   보람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눈에 선한 모습은  전등사 산사에 따스한 봄기운에 의해  곧 피어날듯이

   목련의 꽃망울이  떠 오른다

   멀지않아   전등사 산사의 경내는  목련의 화사한 모습으로  봄을 장식 할 것을 

   그려보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