涵虛洞天 ㅡ 강화도화도면사기리 마니산 계곡에 있는 함허동천은 조선 전기의 승려 己和가
마니산 정수사를 중수하고 이곳에서 수도 했다고 해서 그의 당호인 함허를 따서
" 함허동천 " 이란 이름을 붙혔다 이 계곡 바위에 크게 새겨져 있었다.
함허동천이란 ㅡ 구름 한 점없이 맑은 하늘에 잠겨 있는곳이란 뜻 이 란다
참 성 단 ㅡ 사적 제138호로 높이 5.1m 하단직경 11.75 m 상단한변길이 16.5m 이며 고려 원종11년에 보수 이후 숙종43년
강화유수 최석항이 크게 중수하였다 해마다 개천절에는 단군에게 제사를 지내며 전국 체전에는 여기서 성화가 채화됨.
애마를 타고 강화 마니산으로
화창한 날씨는 날 집에 있게 내 버려 두지 않는다
애마 ㅡ 언제부터인가 내 승용차를 이렇게 부름 ㅡ 를 타고 애마에게 강화 화도면 사기리에 있는
함허동천으로 가자고 하니 어김없이 그곳으로 가게되고 올림픽대로로 가서 김포공항 가기직전에
우측으로 김포 방향으로 접어들고 얼마안가 초지대교를 지나니 강화도에 이르게된다
애마는 전등사 앞길을 지나고 있었다 전등사는 오는길에 들리기로하고 목표는 마니산이다
마니산의 산행코스를 상방리 화도초교 방향에서가 아니고 함허동천으로 택한것은
이곳에서 정상을 거쳐 참성단을 본후 다시 정상으로 와서 정수사로 가기로 작심하고는.....
목적지인 함허동천 입구에 당도했다
함허동천의 새긴 글을 보면서
입구에서 1 Km 정도 오르니 함허동천 이라고 새겨진 거대한 암반 계곡이 나의 시선에 들어온다
20~30도 경사진 암반은 100 m 이상 이어지고 이곳 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날씨는 포근하기 이를데 없고 상의를 벗어 베낭에 넣고는 계속 오르기를 1 시간 이르니
마니산의 능선이 들어난다
멀리 초지대교도 보이고 두고온 애마가 있는곳도 보인다
뿐만아니라 해안도 보이기 시작하고.....
바위 능선 위에는 벌써 산매니아들이 실루엣으로 모습을 들어내고
얼른 나도 능선을 타야지 그리고 강화의 아름다움을 굽어 봐야지 하는 생각이 앞선다
능선에 오르니 바다와 해안 그리고 참성단이 한 눈에....
산이 낮기때문에 능선까지는 쉽게 오를수 있었다
능선에 오르니 정말 장관이였다 바다가 그리고 갯벌이 썰물로 인해 끝없이 진흙의 구릉지 모습을 하면서
그런 가운데 작은 실개천도 있으면서 모습을 드러내 보이고 남쪽으로는 따사로운 햇빛에 의해
바다와 해안의 갯벌이 은빛으로 변해 빛나고 있었다
그리고 염전이며, 강화의 벼를 생산하는 잘 정돈 된 논이 한 눈에 들어오며
작년에 갔던 석모도와 영종도가 손에 잡힐듯 시야에 들어오고
능선따라 시선을 옮기니 멀리 참성단이 역시 한 눈에 들어온다
그래 얼른 참성단으로 가야지
암릉구간엔 초심자는 조심해야 할듯
암릉구간은 계속 이어진다
마치 계룡산의 자연성능 처럼 양 쪽은 절벽을 이루고 등산로는 너덜지역 처럼 크고 작은 바위로
이뤄져 있었다 초심자는 조심해야만 할것 같았다
등산객은 줄을 이었고 나무로 된 칠선녀교를 지나 조금가니 참성단이 나타난다
참성단에 우뚝서서.....
우리 역사와 유서 깊은 참성단 !!!
매년 개천절엔 이곳 참성단에서 단군에게 제를 올리고
나는 지금 하느님에게, 우리 민족의 조상인 단군에게 제를 올리기 위해 이곳에 올라와 있다
내심 기도한다 민족의 번영과 나 개인의 안녕을 빌어본다
여기서 보는 강화도의 모습 역시 장관이다
바다와 섬, 그리고 해안의 갯벌과 들녁 모두가 자연의 신비스런 정경이 아닐수 없다
그런데 유감스런것은 이 성스러운 유적지에 신성시 되어야하는데 너무도 많은 등산객이 와서
몰 지각하게 여기서 식사를 하고 소란을 피우니 .....
다시 능선을 타고 정수사로 ....
참성단을 뒤로하고 왔던 정상을 향해 암릉길을 걷게되며 강화의 모습을 다시금
감상하게되고 이제 정수사로 가기위해 또 다른 암릉지대를 거쳐야했다
지금까지는 암릉구간이 로프도 쇠줄도 있었지만 여기서 부터는
자연 그데로 였다 조심 스럽게 암릉구간을 지나면서 주위를 조망하니
그 또한 스릴도 있고 호젖한 멋도 있었다
이제 정수사에 이르게 되었다
( 문화유적탐방편에 이어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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