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배운정에서 서해대협곡을 바라보며
장엄하고도 아름다운 일출을 맞이하니 황홀한 기분은 내내 가시지지 않아 날라갈듯한 상쾌함을 느끼게 된다
황산의 모습을 잠시라도 더 볼려고 그리고 가슴에 묻어 갈려고 서해대협곡으로 가게 된다
어제 봤지만 다시봐도 몇번을 봐도 그 아름다운 자연에 감탄은 여전 하기 마련이다
排云亭에 이른다 멀리있는 봉우리에는 아직도 운해가 그대로 산 모퉁이를 감싸고 있었으며
해가 오른지 아직 얼마되지 않아 봉우리 위에만 찬란히 밝아 그 광채가 번쩍이고 아래는 아직도 그늘진 상태로
있으니 그 색상 대비가 너무나 선명하였다
빛이 든 곳의 암벽과 기송은 더욱 찬란하고 영롱하였으며 아직 그늘진곳은 비록 어두웠으나 고상하기 이를데 없었다
정말 아름다웠다 수목은 초록빛과 소나무의 진한 녹색이 어울려져 푸르름을 더해주고
기암괴석 틈에 자란 기송 역시 아름답기 이를데 없으니 우리의 시선을 잡아두기에 충분 했다
더욱 아름다운것은 연산홍 꽃이다 주황빛을 띤 꽃은 새색시 볼 처럼 아름다워 보인다
이런 광경을 보고 있노라니 어느새 내 몸은 自然에 흠뻑 젖어 있고 빠져 있었다
黃山의 매력에 사로잡혀 넋을 잃게 된다
배운정 앞 쇠사슬에 달려있는 수많은 자물쇠는 여전히 사랑을 더욱 결속 시켜 줄양으로 그대로 달려 있었다
서해대협곡으로 발길을 돌려 오르니 쉽게 발길은 떨어지지 않는다
지금보는 풍경은 어제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수 있었기 때문이다 감탄에 감탄을 하면서 아름다운 황산을
하나도 빠짐없이 담아 갈려는 마음으로 가슴에 새겨 보게 된다
오래동안 머물수 없어 아쉬움을 달래면서 서해반점으로 오게 된다
서해반점 찬청에서 조식을 맛나게 먹고는 퇴방하여 여행 세번째 날, 길을 떠나게 된다
멋진 일출과 다시 본 배운정과 서해대협곡을 뒤로 하고는 일행 모두는 시신봉으로 향하게 되었다 am 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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