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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서울·경기도

* 도봉산엔 상고대가 넘아름다워 *

 

 

 

 

   도봉산엔 상고대가 넘아름다워

 

 

언    제 :  2011.  2. 5 (토)

어디로  :  도 봉 산 ( 해발740m )

누구랑 : 울 회원8명과 정동민사장님가족 그리고 초심지현 남동생

산행코스 : 망월사역 ㅡ 다락원능선 ㅡ 민초샘 ㅡ 자운봉아래로 우회 ㅡ 신선대

ㅡ 주봉 ㅡ 칼바위 ㅡ 도봉주능선 ㅡ 성도원 ㅡ 구룡사 ㅡ 도봉산유원지 ( 약 11km  6시간 )

 

 

설날 연휴를 어떻게 보낼까 하다 울 산악회에 번개산행을 갖게 되었다

산행지는 도봉산으로 하고 비교적 한산한 코스를 택한다고 망월사 역에서 다락원능선으로가는

길을 택하게 되었다  참여한 인원은 모두 12명이다 

더스틴님, 새터님, 화니님, 라벤다님, 지니님, 샹미님, 초심지현님과 남동생, 그린비인 나와

광주에서온 지인 정동민가족 세분이 참석하였다

 

잔설이 그대로 남아있어 산행은 호락호락하지는 않았고 초입부터 조심을 해야할 구간이

우리를 긴장하게한다   어느정도 올라와 주위를 보니 날씨가 푸근한 탓인지 안개로 인해 조망감은

느낄수 없었다  그러나 맘 만은 후련하고 상쾌하였다

오를 수록에 등산객은 많아지고 ...... 다락원 능선이 끝날 무렵에 보이는 도봉의 정상은

언제 보아도 아름다웠다  선인봉, 만장봉, 그리고 정상인 자운봉은 아직도 하이얀 눈이 덮혀있다

 

우리는 위험하기도하고 등산객이 많은 Y계곡은 포기하고 민초샘으로 해서 우회길을 택하여 정상으로

향하게 되었다  그런데 오를수록에 시야에 들어오는 아름다움 !!!

바로 상고대 였다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이다  날씨가 푸근한지라 기대도 않했는데 ....

신선대 앞에서 점심을 맛나게 먹게되고, 맛나는것은 음식만이 아니다

일행간의 담소와 서로 위하는 모습이 더욱 아름다운 모습이기 때문이다

마치 상고대가 아름답듯이 .....

 

상고대에 매료되어 디카에 사진을 담고 추억도 담게 된다

등산객은 인산인해를 이룬다  다시 발길을 도봉주능선으로 향한다

주봉이 나오고 칼바위를 지나니 우측에 五峰이 고스란히 보인다 그리고 우이암도.....

여기서 바라보는 북한산도 넘 아름다운데 오늘은 안개로 인해 보이질 않는다

 

하산길은 성도원을 그쳐 구룡사를 지나서 도봉산유원지에 이른다

아직도 계곡은 꽁꽁 얼어 붙은 얼음으로 지난 겨울이 얼마나 추웠는가를 유감없이 보여준다

그냥 헤여지기는 아쉬워 식당에 들려 뒤풀이를 하는데

산행 후에 가지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술잔을 기울면서 담소는 이어지고.....

뒤풀이 비용은 정동민사장님이 흔쾌히 낸다고 하니 고맙기 이를데없다

약간의 취기를 느끼면서 자리를 일어서게된다

작별을 고하는 시간이다  서로 안녕을 빌며 다음 산행에 만나길 언약하면서

아쉬움을 달래고는 귀가길에 오른다

나와 라벤다님은 화니님의 덕분으로 집까지 잘 오게 되고..... 화니님 고마워요 ^^

 

 

오늘 산행에 참여한 회원 여러분 고생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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