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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기/동남아

* 베트남여행(3) ㅡ 호치민시내관광 *

 

 

 

 

                                                                                   베트남여행기 (3) 

 

 

               호치민시내에 이른다

            붕타우에서 쾌속정을 타고 오니 쉽게 올수 있었다

            쾌속정은 넓은 바닷물을 가르면서 사이공 강으로 거슬러 오르게 되었고 사이공 강에 이르니 바로 호치민시에

            접한다   육로보다도  오히려 수상 교통이 편리 한듯 느껴진다

            첫날 메콩델타에 가기전에 < 전쟁박물관 >에 들렸다

            1964년에 공산주의의 호치민이 이끄는 월맹군과 티우대통령이 이끄는 월남의 남북간의 전쟁은

            1972년 끝내 월맹이 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호치민이 통일의 과업을 이루게 된다 (여기 연도는 한국군이 참여한 연도임)

            미국은 엄청난 물자를 투입했으나 결국 패배하고, 우방국으로는 한국이 많은 파병을 하였고

            당시 박정희대통령은 일부 정치인들의 반대에도 굴하지 않고 미국을 도와 전쟁에 개입하나 월맹이 통일하는

            결과가 되었다  그러나 이 전쟁으로 우리나라는 많은 외화를 벌게 되었고 그 돈으로 산업 발전에 투자를 하게 되었으며

            경부고속도로도 당시의 업적이였다   조국 근대화와 오늘날 경제대국의 기초가 된 셈이다

            물론 젊은이들의 희생은 있었으나 그 댓가는 헛되지 않았다  미국과의 우호도 더욱 공고히 다진셈이고.....

            암튼 전쟁박물관을 보니 당시 전쟁의 참혹함을 종군기자들이 남긴 사진으로 짐작이 가고

            전쟁에 쓰여진 무기가 여러곳에 전시 되어 있었다

            호치민(胡志明)이 통일의 대업을 완수 했기에 베트남인에게는 신 같이 추앙받게 되는 인물이 된것이다

            곳곳에 그의 초상화와  동상이 새워져 있었다

 

            쾌속정에서 하선하여 먼저 인민위원회의 건물을 들리게 되었고 그리고 오페라하우스와

            대통령궁을 들어가지는 못한체 입구에서 보게 되었고

            그곳에서 멀지 않은곳에 있는 <노트르담 성당>에 이른다

            프랑스 파리에 있는 노트르담사원과 모양이 같다고 한다

            그러나 정면 양쪽에 뽀족탑이 더 있으며 규모는 작은편이며 파리의 노트르담은 회백색인데 비해

            이곳의 노트르담 성당은 붉은 벽돌로 이뤄져 있었다  1880년에 지워졌다고 한다

            성당 앞에는 수녀님의 동상이 세워져 있었다

            그 옆에는 <중앙우체국>이 있었다  당시 프랑스는 이곳에  1886~1891년 동안에 건립하게 되었으며

            건물에 들어서면 아치형의 천정과 맞은편에 호치민의 대형 초상화가 걸려있었다

            당시는 프랑스 식민시대의 총독부 부속건물로 쓰여졌다고한다

           

            시내관광을 끝나니 도심은 어둠이 깔리고 도로와 건물에는 조명이 발광하게된다

            연말의 크리스마스와 새해의 아름다운 야경은 이곳에도 화려했다

            잘 꾸며놓아 보는 이의 시선을 황홀경으로 몰입하도록 한다

 

            마지막 관광은 사이공 강을 유람선을 타고 저녁도 선상디너로 이뤄졌다

            배머리에는 무대를 설치하고는  가수들이 노래를 부르게된다   관광객 대다수가 한국인 인지라 한국가요도

            심심찮게 불리어진다

            사이공 강물따라 유유히 움직이는 유람선은 멋진 선상파티의 기분을 자아낸다

            야경도 감상하지만  아직 야경은 좀 어색해 보였다

            아무튼 흥겨운 선상디너와 유람선의 야경은 마지막 관광으로 피날레를 장식하게 되었다

 

            모든 여행 일정을 마치고 " 떤썬녓 ( Tan Son Nhat ) " 공항으로 올적에는 이미 시간이 이곳 현지 시간으로

            밤 10시가 넘었고 자정이 넘어서야 이륙하는 OZ편은 지친  몸을 감싸주게 된다

            이번 여행을 처음부터 떠 올려 보게된다

            무엇보다 호치민 시내는 오토바이의 홍수로 정신을 빼놓게 만들었고 그런데다 자동차, 자전거가

            함께 어울려져 가는 모습에 무질서 속에 질서를 찾는듯 하기도 했다

            또 메콩델타에서 그들의 생활상, 불과 1$을 받기위해 쉼없이 오르 내리면서 노를 젖는 아낙네들의 모습

            이른 새벽인데도 붕타우 해변에서 수산물을 채취하는 어민의 모습,

            쾌속정이 바닷물과 강물을 헤치면서 달리는 가운데 이곳의 풍부한 자원ㅡ 물, 고무, 석유, 수산물, 과일등이

            멀지않아 이곳도 선진국 반열에 들수 있는 가능성을 엿볼수 있었고

            사이공시는 동양의 파리라고, 동아시아의 진주라 일컬어 온 말이 결코 헛되지 않으리라 믿어본다

            " 시클로 " ㅡ 세바퀴자전거택시 ㅡ 를 타며 여유를 부리는 관광객은 황산택시를 연상케한다

            어디가나 베트남의 여성들은 민속의상을 많이 입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논 (Nonh) " ㅡ 나뭇잎으로 만든 모자 ㅡ 을 쓰고

            " 아오자이 (aosai) " ㅡ 베트남의 민속의상이며 긴옷 이란뜻이다

                                            18세기에 청나라에서 들어온 치파오를 기원한다

                                            현재의 여성용 아오자이의 갸름한 몸매가 드러내는 디자인은 프랑스령

                                            인도차이나 시대에 개량된것

              을 입고 그것도 하얀 아오자이 자락을 휘날리면서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타고가는 아가씨의 모습은

              형언하기 어려운 아름다움이라  다시 나의 뇌리에 떠올려 진다

              그러고는  긴 잠에 빠지게 된다

              한참을 자는데  옆 자리에 앉아있는 아내는

              " 왠 잠을 그토록 많이 자요 ?  이제 곧 인천공항에 도착 한데요 "

 

              공항에 내리니 일요일 이른 아침이다  온 몸을 오싹하게 하는 그리고 바짝 긴장감을 주는 차가운 공기가

              정신을 버쩍 들게 만든다   영상30도가 넘는 베트남에서 영하10도가 되는 우리나라에 오니

              50도 가까운 온도의 변화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 세상은 참 넓기도 하구나 

                언제  또 다른 세상 구경하려가는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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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1 ㅡ

 

ㅡ 2 ㅡ

 

ㅡ 3 ㅡ

* 1~3번의 사진은 전쟁박물관에 있는 사진임 *

 

 

 

ㅡ 호치민 시에서 가장 높고 아름다운 건물임 ㅡ

 

 

 

 

ㅡ 이들의 교통수단의 80%이상은 오토바이다 ㅡ

 

 

  

 

ㅡ 신성비나 회사 ㅡ

 

 

 

 

 

 

ㅡ 인민위원회관 ㅡ

 

ㅡ 오페라하우스 ㅡ

 

ㅡ 대통령궁 ㅡ

 

ㅡ 시클로를 타는 여행객 ㅡ

 

 

ㅡ 노트르담 성당 ㅡ

 

 

ㅡ 중앙우체국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