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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기/동남아

* 베트남여행(2) ㅡ 해변휴양지 "붕타우" *

 

 

 

 

 

                                                    베트남여행기(2)

 

 

                붕타우의 아침은 찬란히 밝아졌다 ( 2011. 1. 8 )

             어제 저녁에 늦게 잠이 들었지만 나의 열정은 잠도 막지는 못했다

             이곳의 일출을 보기 위해 일어나 해변으로 나오게되고.......

             하루 밤을 묵은 호텔의 모습을 이제는 자세히 볼수 있었다 

             4성급 호텔이나마 그다지 좋지는 않지만 그런데로 묵을 만 했다

             붕타우 ㅡ 남중국해를 향해 남서쪽으로 불쑥 튀어나와 간라이만의 일부를 둘러싸고 있는

                           길이18km의 돌출부 끝에 자리하고 있다

                           메콩삼각주 북동부에 있는 간라이만에는 사이공강이 흐른다

                           해변휴양지로 널리 알려져 있는곳이다

 

             멋진 일출을 기대하면서 호텔 앞에 있는 해변에 가니 실망감이 앞선다

             좁은 해변은 하나의 작은 포구와 같았다 ㅡ 위 사진은 오후에 들린 붕타우의 다른곳이다 차라리 여기에서

                                                                       일출을 기대 했드라면 하는 생각도 나중에사 들게되고...

             포구에는 작은 어선들이 빼곡히 정박 해 있었고 해안에는  아침 일찍부터 무엇을 잡는지 주민들이 해변에

             또 다른 이들은 얕은 바다에 들어가 연신 무엇을  잡고 있는 풍경 이였다

             이제 시간이 되어 해가 뜨는데 바다에서 해가 오르는것이 아니고 반대편의 도회지에서 오르니

             건물과 야산사이로 오르니 멋진 일출은 물거품이 되어 버렸다

             그래도 한 동안을 바라보며 곳곳의 풍경을 보고는 숙소로 들어와 호텔 내에 있는 수영장에 가서

             더위를 씻어 본다

 

 

 

 

 

 

 

 

 

 

 

 

 

           그랜드호텔을 나와 관광지로 향한다

         먼저 들린곳이 <티우별장>이다

         해안도로를 따라 가다 언덕으로 좀 올라서니 전망이 아주 좋은곳에 별장이 있었다

         별로 규모도 크지않고 사치스럽지도 않은 평범한 별장에 별과했고

         그러나 한때 월남을 지배해온 대통령의 한 대목을 엿볼수 있었다

 

         이곳을 떠나 <닐바나> 사원에 들린다

         역시 해안 도로에서 조금 올라가 있는 사찰이지만 어제 본 빈트랑사원 처럼 크지도 않고 조그마한 사원인데

         단지 불상이 누워있는 와신불인것이 특색이였다

 

         점심을 먹으로 해안가를 가게되니 여기야말로 긴 해변에 해수욕장도 있었으며

         도회지가 꽤나 제대로 형성 되어 있어 보이는데 왜 가이드는 그곳에 숙소를 정했는지 알길이 없어

         이곳에 못 묵게 된것이 못내 아쉬웠다

         한국식당에 들어가 해물전골을 소주를 반주 삼아  먹게되니 정말 오랜만에 토속 음식을 먹으니

         한결 기분이 업 되었다

         <달락와인>도 곁들이게 된다  고산지역인 달락에서 프랑스 지배 당시부터 생산된 와인 인지라 특산물이라

         여겨진다  맛나는 해물전골에 우리의 음식과 와인도 곁들어 먹고는 다음 관광인 거대 예수상으로 향한다

         날씨는 찜통같고 햇살은 자외선이 넘 강했다

         그래서 이나라는 자외선이 우리나라의 3배 이상이란다

         비록 더울지라도  병균이 적고 쉽게 부패되지 않으며 파리라 든가 해충이 적다고 한다

         900개 가깝게 되는 계단을 올라가니 숨은 헐떡인다

         오를 수록에 바라보는 경관은 너무나 좋았다

         우선 넓은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고 곡선으로 뻗쳐있는 해안에는 파도가 밀려와 하얀 포말을 일으키니

         겹겹히  긴 선을 이루며 끝없는 곡선미를 이룬다

         희고 붉은 열대국의 고유 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었고 군데군데 하얀 대리석으로 성경에 나오는 모습의

         조형물이 보기좋게 만들어 놓았다

         수십미터나 될듯한 거대한 예수상이 눈 앞에 우뚝 서 있었다

         예수상 안으로 계단을 만들어 놓아 올라가게끔 해 두었다

         계단은 오를수록에 폭이 좁아 급기야는 혼자 겨우 가게된다

         계단이 끝나는 곳에는 조망을 할수 있게끔 터여 있는데 이곳에서 바라보는 조망 역시 일품이였다

         붕타우의 모든것이 다 보일듯 했기 때문이다

         한 동안을 바라보다 이제 다시 계단을 밟고 내려와 붕타우를 떠나는 선착장으로 향한다

         선착장에서 호치민으로 가는 쾌속 여객선을 타기 위해서다

         이제 호치민 시내관광을 하려 가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