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나들이, 첫번째날(11월4일)
가을이 저물어 가기전에 나들이를 하고픈 충동이 일게 된다
어쩌면 서유럽 다녀온후 여행의 미련이 남아있어 그런 충동이 일어 난지도 모른다
그러면 언제 어디를 가야하는가 ? 그것이 관건이 아닐수 없다
그래서 2박3일로 하고 목적지는 영남알프스의 사자평과 재약산 아래에 있는 표충사를 가 보고 싶었고
다음은 남해의 금산 보리암에 가고 싶었다 그리고는 오는길에 순천만의 자연생태공원을 갈까 하다가 교통이
아무래도 힘들것 같아 우포늪이 좋을것 같아 그렇게 하기로 했다
그리고 두군데의 지인도 만날겸 한분은 의령에 있으며 또 다른분은 서유럽 관광시에 같이 간 진해에 사시는 분이다
가보고 싶은 곳은 많으나 일정표와 준비물을 갖추고는 나들이길에 임하게된다.
이른 새벽에 집을 나서게 된다 ( 2010. 11. 4. 아침6시 )
아직 새벽인지라 사방은 칠흑같이 어두웠으나 오늘 일정이 가장 힘들고 가는 거리가 먼지라 서두르지 않으면
안된다 나들이를 나서는 맘은 설레임이였다 우선 표충사의 사찰을 보고싶고 오래전에 영남 알프스라하여
표충사 절 뒤로 대밭 뒤를 올라 고사리분교를 거쳐 끝없는 평원 그곳이 사자평이 아니였든가
하얀 물결이 파도 처럼 밀려오는 억새꽃의 향연 !!!! 정말 잊지 못할 그 곳을 이제 가게되며
남해군의 금산에 있는 관음보살을 보며 한려수도를 관망하는, 그리고 생태공원인 우포늪을......
그곳을 보기위해 발길을 옮기며 고속도로를 질주하게 된다
출발한지 네시간이 지나서 표충사에 당도하게된다
표충사 (表忠寺) !!!
대한불교조계종제15교구통도사의 말사로써 서기654년 신라 진덕여왕8년 원효대사가 창건하였으며
이조시대 임란때 서산대사,사명대사,기허대사의 삼대성사님의 충령을 표위하고자 현종 임금께서 표충사라는
휘호를 하사 하시므로 " 표충사 " 라 하였다
여기엔 국보75호인 "청동함은향완" 과 보물제467호인 " 삼층석가여래진신사리탑 " 이 있다
얼마전 사명성사400주기 추모제를 가졌는것 같았다
사찰 뒤로는 재약산의 수미봉이 우뚝 솟아 올라있었고 어느 사찰보다 아름답게 꾸며져 있었으며
특히나 사명대사 호국성지인지라 많은 신자와 관람객이 이곳을 즐겨 찾는것 같았다
대광전을 비록해 팔상전과 유물관이 있었으며 그 뒤로는 대나무가 넓은 밭에 푸르게 자라고 있었다
정말 아름다운 사찰이였다 보물제467호인 삼층탑은 경내에 있어 잘 보았으나 국보75호인 " 청동함은향완 " 은
유물관에 보존 되어 있으며 사진촬영이 금지 되어 있어 어쩔수 없었다
경내를 둘러보고는 영남알프스 천황산에 올라가야 하기에 아쉬운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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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층석가여래진신사리탑 보물제467호 *
* 청동함은향완 (靑銅含銀香玩) 국보제75호 *
유물관에 전시 되어 있었으나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스크랩한 사진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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