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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경상

# 가을 여행 (4) ㅡ 외 도 #

 

 

 

 

 

 

 

 

 

 

 

 

 

 

 

 

 

 

 

 

        

       신비로운 해금강의 모습을 본후  외도에 당도 하였다

     여기에 머물려 있는 시간은 1시간30분,  그 후 다시 온 배로 돌아 가야 하기에...

     외도는  학동 선착장에서 그리 멀지않는  무인도로써

     이창호님의  부부가  이곳에 머물면서  꾸민 해상 농원이다

     선착장에 당도하니 벌써 꾸며논 각종 나무가 시선에 들어오고~~~

     온 갖 모양의  조형물과 함께  갖가지 수목이  빼곡히  잘 다듬어져  있었다

     어떻게  이토록 이 외로운 섬에  꾸며놓고  가꿀수 있드란 말인가

     섬 가장 위에서  내려다보는 외도의 풍경과  주변의 모습은  정말 이곳이  지상의 낙원이다 싶다

     몇 해 전에  이태리 일주 여행을 갔을적에  본 카프리 섬이 연상 되었다

     너무도 아름다운 절경에 감탄을 했는데  우리 부부는  여기서 그 때의 감동이 되살아 나게된다

     한 정된 시간인지라 오래 머물수 없어  선착장에 오면서  농원의 건립자인

     " 이창호 " 님의  추모비 그것도 부인이 쓴  추모글은 눈시울을 젖히게 한다

     먼저 가신 ( 하늘 나라로 )  님에 대한 그리움 !!!

     감동에 젖은 나는  한 동안  온몸이 굳어 있음을  느낀다

     추모비의 글 일부는  다음과 같다

 

          "  ..............

             우리  모두가 가야할 길이 지만

             나와  함께  가자는  말도 없이  왜 그리 급히 떠나 셨습니까

             ..............

            임께서  못다  하신 일들은  우리 들이  한것으로 믿으시고

            주님의  품에  고이 잠드소서

            임은  내 곁에  오실수 없어도

            내가 그대  곁으로  가는 일이  남아있으니

            나와  함께  쉬게 될  그날까지

           주 안에서  편히  쉬세요.

 

                 부인  최 호 숙 올림   "

  

      外島를  떠나 다시온 몽돌 해수욕장 ㅡ

     이제사  자세히 보니  온 해변이  크고 작은 검은 돌로 형성되어 있었다

     이 넓은  해변을  어쩌면  작은 조약돌로  되어 있을까

     정말 보기 드문 해변이였고  아름다움이 표현하기 어려울 해변이였다

     나는  애마를  몰고  통영으로  향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