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로운 해금강의 모습을 본후 외도에 당도 하였다
여기에 머물려 있는 시간은 1시간30분, 그 후 다시 온 배로 돌아 가야 하기에...
외도는 학동 선착장에서 그리 멀지않는 무인도로써
이창호님의 부부가 이곳에 머물면서 꾸민 해상 농원이다
선착장에 당도하니 벌써 꾸며논 각종 나무가 시선에 들어오고~~~
온 갖 모양의 조형물과 함께 갖가지 수목이 빼곡히 잘 다듬어져 있었다
어떻게 이토록 이 외로운 섬에 꾸며놓고 가꿀수 있드란 말인가
섬 가장 위에서 내려다보는 외도의 풍경과 주변의 모습은 정말 이곳이 지상의 낙원이다 싶다
몇 해 전에 이태리 일주 여행을 갔을적에 본 카프리 섬이 연상 되었다
너무도 아름다운 절경에 감탄을 했는데 우리 부부는 여기서 그 때의 감동이 되살아 나게된다
한 정된 시간인지라 오래 머물수 없어 선착장에 오면서 농원의 건립자인
" 이창호 " 님의 추모비 그것도 부인이 쓴 추모글은 눈시울을 젖히게 한다
먼저 가신 ( 하늘 나라로 ) 님에 대한 그리움 !!!
감동에 젖은 나는 한 동안 온몸이 굳어 있음을 느낀다
추모비의 글 일부는 다음과 같다
" ..............
우리 모두가 가야할 길이 지만
나와 함께 가자는 말도 없이 왜 그리 급히 떠나 셨습니까
..............
임께서 못다 하신 일들은 우리 들이 한것으로 믿으시고
주님의 품에 고이 잠드소서
임은 내 곁에 오실수 없어도
내가 그대 곁으로 가는 일이 남아있으니
나와 함께 쉬게 될 그날까지
주 안에서 편히 쉬세요.
부인 최 호 숙 올림 "
外島를 떠나 다시온 몽돌 해수욕장 ㅡ
이제사 자세히 보니 온 해변이 크고 작은 검은 돌로 형성되어 있었다
이 넓은 해변을 어쩌면 작은 조약돌로 되어 있을까
정말 보기 드문 해변이였고 아름다움이 표현하기 어려울 해변이였다
나는 애마를 몰고 통영으로 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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