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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기/서유럽

* 서유럽여행기(14)ㅡ하이델베르크(獨) *

 

 

* 카를테오도르 다리 ㅡ하이델베르크의 상징으로 네카강과 철학자의 길과 함께 한폭의 그림을  연출한다 *

 

 

하이델베르크 

독일 남서부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에 있는 도시.
울창한 숲으로 뒤덮인 오덴발트 구릉지대에서 운하화된 네카어 강이 빠져나와 라인 평야로 흘러드는 지점에 있다. 1196년에 처음 문헌에 등장한 이 도시는 1720년까지 라인팔츠의 중심지로서 선제후인 팔츠 백작가의 거주지였다. 30년전쟁(1632) 때 폐허가 되었고, 1689, 1693년에는 프랑스인의 침략으로 거의 파괴되어 지금 남아 있는 주요건물들은 대부분 중세의 고딕 양식이 아닌 바로크 건축 양식(18세기 후반까지 유행함)으로 되어 있다. 이 도시는 1802년 바덴에 양도되었고, 20세기에 상당한 발전을 이루었다.
1693년에 파괴되지 않고 남은 건물은 성령교회(1400~36)·마르슈탈(1590, 옛날의 왕실 마구간)·기사회관(1592)뿐이었다. 그밖에 중요한 건축물로는 알테 다리(1786~88, 재건 1945 이후)와 시청(1701~03), 예수회 교회(1712)가 있다. 하이델베르크에서 가장 흥미롭고 인상 깊은 건물은 하이델베르크 성이다. 이 성은 1689, 1693년에 프랑스인들에게 파괴되었고 1764년에는 벼락을 맞았지만, 강에서 100m 높이에 웅장하게 서 있는 붉은 사암 건물은 아직도 시가지를 압도하고 있다. 또한 이 성은 13세기에 짓기 시작했지만 가장 유명한 부분은 르네상스 시대에 만들어졌고, 성의 익면(중심 건물에서 옆으로 날개처럼 뻗은 부분)에는 오토-하인리히 관과 프리드리히 관이 있다. 프리드리히 관의 지하실에는 용량이 18만 5,500ℓ나 되는 거대한 포도주 통인 하이델베르크 술통(1751)이 있다. 시내에서 쾨니히스슈툴 산(단층 지괴) 꼭대기까지 왕복 운행하는 케이블 철도를 이용하면 이 성에 닿을 수 있다.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하이델베르크대학교(루프레히트카를대학교)는 루페르트 1세가 세웠고, 1386년에 교황 우르바누스 6세의 인가를 받았다. 이 대학교의 지질-고생물학 연구소에는 턱뼈 화석인 '하이델베르크인의 하악골'이 전시되어 있는데, 학자들은 이 화석을 '호모 에렉투스'(Homo erectus)로 분류하고 있다. 지금도 여전히 대학도시이자 주거도시이지만,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공장의 수효가 많이 늘어났다. 기계·정밀기기·가죽·담배·나무 제품이 이곳에서 생산된다. 가장 중요한 산업은 관광업이다. 해마다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하이델베르크 성을 찾아온다. 인구 142,959(2003 추계).
 

 


 

 

 

 

 

 

* 하이델베르크 성 ㅡ 13세기경 처음으로 세워져 오랜기간동안 건축과 확장을 해서 고딕, 르네상스, 바로크등 다양한 건축 양식을 볼 수 있다 *

 

 

 

 

 * 세계에서 가장 큰 와인 통 ㅡ " 그로쎄스 파스 " 높이가 8m 저장량이 221,726ℓ 이나 된다고 한다 *

 

 

 

 

 

 

* 마르크트 광장에 세워진 성령교회 *

 

 

 

 

 

 

 

* 메카강 *

 

여덟번째날 (10월9일, 토 마지막날)  오 전

 

 

       일의 아침은 밝았다

        상쾌하리 만큼 공기가 깨끗하고 벌써 가을이 깊어 있었다

        이곳의 현지가이드를 따라 프랑크푸르트에서 100km 떨어져 있다는 하이델베르크 로 떠나게 된다

        고속도로는 숲과 숲, 그리고 조용한 농촌을 지나고 너무도 잘 정비된 농촌의 풍경은 아름다웠다

        스위스의 풍경을 연상케 한다  한동안 달리는 버스는 가이드의 설명으로 도착을 알려준다

       

        독일 최초의 대학이 있었던 곳이며 주민의 ⅓이 대학생이라 하니 분명 교육의 도시 임은 틀림 없다

        대학의 도시로써 낭만적이면서도 고즈넉하여 결코 심심치 않은 도시이다

        하이델베르크 성이며 골목골목 마다의 풍경이 마치 시간을 멈추게 한듯한 느낌을 받는다

        구시가로 내려오니 마을이 한 폭의 산수화나 동화 책에서 나오는 그림 같기도 하다

        꽃과 나무를 사랑하는 이들 주택의 발코니에는 으례히 예쁜 그것도 빨간 꽃이 덩굴을 느려 뜨리면서 피어나고....

 

        " 카를테오도르 " 다리에 오니 메카강이 푸르디 푸른 물결을 일으키면서 흐르고 있었다

        강에는 유람선도 떠 다니고  정말 도시가 아름답고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 한다

        이것이 유럽풍이며, 이곳이 서구 문명이 낳은 도시인가 !!!

       

        시간이 멈춘 듯한 도시를 떠날 때에는 아쉬움이 남아 자꾸만 자꾸만 뒤로 돌아보게 된다

        다시 프랑크푸르트로 가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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