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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서울·경기도

남한산성을 탐방하다

 

 

 

 

 

 

 

 

 

 

 

 

 

 

 

     **  연주봉 옹성 입니다  **

 

 

 

 

 

 

 

     새 해 연휴 4 일을  3 일째 산행을 갖게 된다 

     그래서  오늘은 ( 2009. 1. 4. 일 )  청량산에 있는  남한산성을  가게 되었다

     익히 아는  곳이지만  가까우면서도  산성따라  산행을 하는것도  괜찮고  3 일째 하니   피로도 하구.....

     역시  동행자는  만년친구와 함께~~~

     동문에  차를 파킹하고는  거기부터 산성따라  오르 내리면서 갔었다

     산성은 새롭게 잘 복원되었고  남문에서  동문 오는데 조금 안되었고  거의 다  복원 되어 참 보기에 좋았다

     날씨는  연 3일째  맑기 이를데 없어  하늘이  눈이 시릴 정도로  푸르디 푸러  쪽빛 하늘 이였다

     군데 군데  옛 성터의 유적지와  흔적이 남아 있었다

     군포지 ㅡ 성을 지키기 위한 초소 건물 터ㅡ 와  동장대, 연주봉 옹성, 수어장대 등이 바로 그것이다

     산성을 따라 계속 가게되고  .......  북문에 가까워 지면서  울창한 소나무 군락지에는  너무 황홀하리 만큼 경관이 좋았고

     공기 역시  상큼하기 이를데 없다

     산성을 따라 계속 편안히  산책 하는 기분은  형언하기 어려울 정도로  상쾌 했다

     북문을 지나  서문에 이러기 전에 높다란  연주봉옹성도  멋있게 복원 되어 있었고  서문을 지나니

      영화나  사극에서  많이 등장하는  산성의 길이  넓다랗게 나타난다

      아니라 다를까  산성 주변에  여러개의 깃발을  꽂혀 있는것을 보니  근래 여기서 사극을  촬영하는듯 보인다

      이제  수어장대에 이른다

      守禦將臺 !!!

      ㅡ 인조 2년 ( 1624 ) 남한산성 축성에  단층누각으로  지어 서장대라 불리던것을 영조 27년 에 유수 이기진이  왕명을 받아

     이층 누각으로 쌓고 수어장대라는 편액을 달았다고한다   인조는  여기서 청의 침략을 방어하면서 45일이나  있었지만

      결국 산성을 나와  삼전도에서   청나라 장수 앞에서  머리를 조아렸다는  굴욕적인 역사가 있다 ㅡ

      청량산의  주봉에 세워진 수어장대는  잘 정돈되어 있었고 단청도 곱게  칠 해져 있었다

      이곳에서   우리 산다래  산악회의  총무,  손태승님과  김천수님을 만나게 되니  넘 반가웠다

      그리고 둔촌 산악회  몇 분도 ........  이런데서 만나니  더욱 반가웠고  잼 나는 얘기를 하면서 남문까지 같이 오다  아쉬운 작별을 고하게되고..

      이제 남문에서 다시 동문으로  내려 오면서  깊은 생각에 젖는다

      ㅡ  산행은 언제나  내게  무한한 기쁨과  보람을 준다.  3 일간의  산행은  피로하지만  그래도  마음 만큼은  뿌듯함을 느끼는

            이유는  무엇인가 ?    바로  자연과  항시 벗하여  같이 지낸다는 것에 있음을  알 수 있다ㅡ

      아내는  말없이  내가 좋아하듯이  산행을 좋아하고  피곤하지 않다니   이 또한  다행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