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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강원도

윤슬이 오른 한국의 名山들(4) - 설악산2(雪嶽山,1708m))

대문사진 : 용소폭포, 남설악의 랜드마크이다 

 

 

산행은 나에게 많은 추억을 남기게 하였고,  자연의 오묘함과 진리를 깨닫게 하였다 

지금은 산행도 뜸하고, 여행도 그러하기에 지난 산행한 것을 들추어 보게 된다 

한국의 수많은 산은 내게 늘 오르게끔 손짓을 하였고 

함께한 옆지기와  산우님들과 나누는 즐거움은 어느것보다 보람을 가지게 되었다 

올 겨울에 그 동안 산행한 산들을 요약해서 사진과 산행코스를 포스팅 해 본다 

이 포스팅을 보고 산행을 하고자 하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이미 다녀 온 분들께는 공유하면서 공감했으면 한다 

 

한국의 많은 산을 올랐다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덕유산, 오대산, 북한산, 도봉산, 관악산, 수락산, 계룡산, 대둔산, 속리산,

월악산, 월출산, 금수산, 주작산, 덕룡산, 영남알프스,  주흘산, 가야산,주왕산, 소백산,내변산,

태백산, 연인산,마이산, 두륜산, 청량산, 팔공산, 청계산, 고대산, 소요산, 운악산, 고려산, 마니산, 예봉산,

운길산, 용문산, 광교산, 삼악산, 오봉산, 두타산, 함백산, 민둥산, 도락산, 대야산, 민주지산, 오서산,

내연산, 비슬산, 황매산, 달마산, 연화산 등 

지난 산행기를 보면서 다시 추억을 더듬게 된다

 

설악산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수려한 산이다 

내가 가장 많이 오른 산 세곳을  택하라면 당연 설악산, 북한산, 도봉산이다 

북한산과 도봉산은 산도 빼어 나지만 서울에 살적에 접근성이 좋아 그러하지만

설악산은 원체 산이 빼어났기에 산우님들과 무박으로 많이 다니고

동해 여행하는길에 먼저 설악산을 산행하곤 하였다

그 중에 몇 코스를 소개 해 본다 

설악산의 중심이라는 공룡능선 산행, 한계령에서 구곡담계곡해서 백담사로 

또 백담사에서 마등령해서 소공원에 이르는 코스는 이미 소개 하였고

남설악, 화채능선, 12선녀탕코스, 토왕성폭포코스, 울산바위코스를 1편에 이어 소개 한다 

어느 코스든 아름답지 않은 코스가 없으며

사계절 언제 올라도  가슴이 벅찬 보람을 느끼게 된다

 

 

남설악산 

 

남설악산은 한계령을 양양방향으로 지나면서 우측에 위치하며 점봉산과 접해 있는

아주 아름다운 설악산의 일부를 일컬어 말한다 

당일코스로 많이 이용하며 산행 초급자도 능히 갈수 있는 코스이다 

사계절 언제라도 좋은 산이며 산행코스는 흘림골에서 오색약수로 가는 코스를 

제일 많이 선택하는 코스이다 

오색약수에서 용소폭포까지만 가도 아름다운 산세에 매료되는 산이다

여러번 간 곳이며 눈이 내릴적에 가면 설경이 너무도 아름다우며,

비가 많이 온 뒤에 가면 물의 향연이 펼쳐진다 

폭포가 연이어지고 계곡미가 너무도 아름다운 코스이다

사진을 여러번 다닌것 중에 발췌했기에 프레임도 다르고 순서도 다소 다르게 올리게 된다 ㅎㅎ  

 

산행코스 

 흘림골탐방지원센터 - 여심폭포 - 등선대 - 등선폭포 - 12폭포 - 용소폭포 - 선녀탕 -독주암 - 성국사 - 오색약수 ( 7.2km, 4시간 )

 

 

 

흘림골탐방지원센터에서 조금 오르면 칠형제봉이 너무도 아름답게 보여진다 

한계령휴게소에서 바라보는 봉우리도 바로 칠형제봉이다 

 

 

 

 

여심폭포도 ( 생김새가 좀 야해서 여기서 생략함 ) 지나고 등선대에 오르면 주변 경관이 너무도 아름답다 

 

 

 

 

 

 

 

 

 

 

 

 

등선대에서 바라보면 설악산의 정상부가 보인다 

끝청, 중청, 대청봉이 보인다 (사진 좌측부터) 

 

 

등선대에서 내려오면 아름다운 암봉이며 기암,기송이 즐비하여 늘 바라보게 된다 

 

 

 

눈이 내린 후에 등선대에 오르니 한계령도 보이고 음지에는 아직도 눈이 그대로 쌓여 있다 

 

 

 

 

좀 더 높은곳에서 본 칠형제봉은 더욱 아름답게  보인다 

 

 

 

 

 

 

 

 

 

 

 

 

등선폭포의 아름다운 모습이다

 

 

 

 

 

 

 

 

 

 

 

 

 

 

 

 

 

 

눈이 내린 겨울 산행에 매료되기도 하고 .......

 

 

 

 

 

 

 

 

용소폭포 가기전에 보는 주변 풍경은 너무도 아름다웠다 

 

 

 

 

용소폭포이다 

맑은 물이 암반을 타고 흐르는 모습이나 비취빛을 띠는 폭포의 沼는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준다 

 

 

 

옆에서 본 용소폭포 

 

 

 

 

선녀탕이다 

여러 차례의 태풍으로  주변이 많이 훼손 되어 옛 모습을 볼수가 없다 

 

 

 

독주암이다 

봉우리 정상은 한사람이 앉아 있을 정도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암봉 가운데 굴은 예전에 엽전을 주조하여 만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주전골이라 한다 

굴 주변은 아직도  거무스레하다 

 

 

성국사의 3층석탑이다 

보불제497호로 지정된 석탑이다 

 

 

성국사를 뒤로 하고 오색약수터로 해서 남설악 산행은  모두 마치게 된다 

사진이 여러번 다닌것을 옮겨 놓으니 좀 그러하다 

남설악을 계절마다 다른 모습을 보기 위해서이다 

가볍게 설악산의 오묘하면서도 아름다운 풍광을 보기에 좋은 코스이다 

 

 

 

비탐방지역인  화채능선을 오르다 

 

산행코스 

 소공원 -  권금성 -  화채능선  - 양폭산장 - 천불동계곡  - 소공원 

 

산행은 언제나 즐거움을 주고 보람을 느끼게 한다 

설악산을 특히나 마등령을 오르, 내리면서 늘 바라보는 맞은편에 위치한 화채능선은

마치 병풍을 펼쳐놓은듯한 암벽의 능선이기에 늘 가고픈 곳이였다 

그러나 그곳은 비탐방지역인지라 쉽게 갈 수가 없는 구역이다 

서울 사당동에서 밤 12시에 출발한 일행은 새벽에 소공원에 도착하게 된다 

헤드랜턴을 켠체로 트레일이 불 명확한 곳으로 오르게 된다 

권금성으로 오르는 케이블카 아래 길인셈이다

권금성에 이르니 해는 구름사이로 모습을 드려내 보인다  

 

 

 

 

 

구름은 설악산에 아직도 미련이 남았는지 있지만 그 사이로 보이는 설악산의 경관은 

언제봐도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룬다 

 

 

 

 

암봉을 오르게 된다 

릿지산행의 묘미를 느끼게 된다 

 

 

울산바위가 바라보인다 

역시 멋진 뷰이다 

 

암봉 위로 걷는 일행은 조심스러우나 그 스릴감은 말할수 없으리 만큼 짜릿했다 

 

 

공룡능선의 아름다운 모습이 한 눈에 들어 온다 

 

 

 

한 동안 설악산의 아름다운 비경에 취해 바라보기만 하는 일행들 

그들은 늘 동고동락한 산우님들이다 

가장 끈끈한 友誼를 갖고 있는 산우님들은 산에서 느끼는 또 하나의 추억이다  

양폭산장으로 내려 오면서 만난 긴 폭포는 인상적이다 

피로감을 풀어주는듯한 시원한 물줄기이다 

 

 

이제 양폭산장으로 내려와 천불동 계곡으로 해서 소공원에 옴으로써 

산행은 마치게 된다 

설악산의 또 하나의 버킷리스트로 남았던 화채능선 산행은 성공리에 끝나게 되었다 

 

 

12선녀탕코스 

 

산행코스 

 장수대 - 대승폭포 - 대승령 - 능선끝쉼터 - 두문폭포 - 복숭아탕폭포 - 12선녀계곡 - 위령비 - 남교리 (11.3km, 6시간)

 

설악산은 어느 코스로 가던 아름답지 않은 코스가 없다 

다만 계절에 따라, 또 소요 시간에 따라, 동반자의 산행 능력에 따라 코스를 잡아야 한다 

물이 많고 계곡이 아름다운 곳을 찾는다면 당연 12선녀탕계곡 코스와 남설악을 택해야 한다

12선녀탕계곡은 장수대에서 출발하던 아니면 남교리에서 출발하던 마찬가지이다

 

늘 함께하는 산우님들과 비가 온 후에 계곡수가 많은 날에 12선녀탕계곡을 찾게 된다   

 

장수대에서 출발하여 조금가니 원통방향에는 흰 구름이 아직도 아래에 머물고 있었다 

대승폭포이다 

갈수기에는 폭포수를 보지 못하는데 오늘은 폭포수 수량이 대단했다 

80m나 되는 폭포는 암벽을 타고 내려 꽂히는데 장관이였다 

때로는 무지개도 피어나고 ......

물보라가 카메라 렌즈에 닿기도 하고 ㅎㅎ

 

 

 

 

 

무지개 다리도 만나게 된다 

이제 남교리 방향으로 힘차게 걸음을 내 딛게 된다 

 

 

 

 

 

12선녀탕계곡중에 가장 아름답다는 복숭아탕폭포이다 

그 모습이 마치 복숭아와 같다고 해서 명명했다고 한다 

정말 아름다웠다 

거대한 바위 한 가운데 깊숙히 뚫려 있는 동굴 같은 그곳에 쉼없이 폭포수가 흘러 내린다 

 

 

 

 

 

 

 

 

 

 

 

 

 

 

 

 

 

 

 

 

 

 

 

 

 

 

크고 작은 폭포는 계속 이어지고 그 때마다 沼는 깊이를 알수 없을정도로 푸르고 

맑은 물은 암반 위로 흐르니 이곳이야 말로 선경이요 천하에 으뜸가는 파라다이스였다 

여름 산행지로는 가장 각광 받는곳이기도 하다 

 

 

제15회 설악산토왕성빙벽등반대회를 보려간 산행

 

설악산 토왕성폭포에 제15회 설악산토왕성빙벽등반대회가 있다고 해서  그곳으로 가기로 했다

설악산은 모두 눈으로 하얗게 덮혀 있었다

겨울에 보는 설악산은 장엄하고 침묵이 흐르는듯 적막했다

  

 

 

한동안 걸으니 토왕성 폭포가 하얗게 보인다 

 

 

 

 

눈이 많이 와서 온 산은 눈으로 덮혀 있었다

오르는 등로만이 간신히 찾아가게 된다 

 

산세가 너무도 아름다웠다 

이것이 설악이 주는 선물이다 

 

빙벽대회장에 이르게 된다 

주관은 NEPA에서 하는가 보다 

꽁꽁  얼어 붙은 빙벽을 암벽가는  등 번호를 하고는 오른다 

외국선수도  많이 보인다 

바라보는  이도 가슴이 조인다 

 

 

 

 

 

빙벽대회를  한 동안 보다 하산하게 된다 

등산도 힘들지만 빙벽을 타는  이들은 얼마나 힘들고 그 동안 훈련을 많이 함을 느끼게 된다 

 

 

 

울산바위를  오르다 

 

산행코스

소공원 -  신흥사 -  계조암(흔들바위) -  울산바위

 

동해로 병풍처럼 둘려쌓인 바위군  울산바위는  언제봐도  웅장하고  아름답다

짧은 코스이지만 울산바위에 오르면 조망감이  뛰어난곳이다 

멀리는 대청봉이 보이고 화채능선과 공룡능선이 보인다 

또 다른편은 동해바다가 시원스럽게 보이며 속초시가지가 한 눈에 들어온다 

거대한 바위군으로 형성 된 울산바위는 설악산의 또 하나의 자랑이다  

 

 

조계암 옆에  있는 흔들바위,  과연 흔들어 질까 ?   

 

 

 

 

사진이 많다보니 글쓰기가 어렵네요 

이렇게 해서 설악산의 산행기는 대략 요약 해 보았습니다

조금이라도 공감이 되어 설악산 산행을  즐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