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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기/일본

북해도 여행 ㅡ 노보리벳츠 (2)

 

 

 

 

 

 

 

 

 

 

 

 

 

 

 

 

 

 

     이번 관광내내 느낀점은 일본인들의 청결과 에티켓이다.

     어느 곳에 가나 일본은 깨끗함이 눈에 확연하게 알수 있다.

     거리, 건물, 식당, 화장실... 심지어 봉투 이름 자체도 쓰레기봉투가 아니라

     에티켓 봉투라 명명지어 놓았다.

     일본인들은 절대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배려하는 마음이 크다.

     신궁앞 우물에서 갈증나기에 물을 먹는데 이 곳 시민들은 나무로 만든 바가지에

     물을 받아서 그냥 마시질 않는다. 먼저 왼손을 물로 가시고 오른손을 가신후에 왼손 바닥으로

     물을 먹은후 바가지를 엎혀놓는다. 그러니까 바가지에는 입을 대지않고 물기가 빠지게끔

     하기 위해서란다.

     이 사람들은 타인에게 에티켓없고, 매너가 없는 사람이라고 흉보게 됨을 가장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것으로 지극히 에티켓을 지키려고 노력한다고 한다.

     어릴적부터 다다미 방에서 두다리를 모아 발을 히프로 깔고 앉는 자세를 하며,

     90도로 절을 하며, 음식은 절대 남기지 않는 습관을 철저히 가르킨다고 한다.

     우리도 일본인에게 에티켓만큼은 배워야 한다.

    

 

     이번 여행중에 나의 귓전에는 늘 천상의 목소리 세계적인 영국의 싱거

     사라 브라이트만의 Scarborough Fair라는 멜로디가 들려오는 듯 했다.

     스카보로우는 영국 요크셔주에 있는 항구도시로 그곳에 사는 여인을 그리워하면서

     부르는 노래라고 한다. 이 노래를 이번 여행기의 배경음악으로 삼았다.

 

                           Scarborough Fair

                                                  - 사라 브라이트만 -

     

                    스카보로우 시장에 가실건가요

                 파슬리, 셀비어, 로즈메리와 백리향

               거기사는 이에게 소식 좀 전해 주세요

              그녀는 전에 제 진실한 사랑이었거든요

 

     그녀에게 제 케임브릴 셔츠 하나 만들어 달라하세요

                 파슬리, 셀비어, 로즈메리와 백리향

                  이음새도 없고 바늘 자국도 없으면

                  그녀는 틀림없이 제 애인일 거예요.

 

       그녀에게 땅 한 에이커만 제게 구해달라고 하세요

                 파슬리, 셀비어, 로즈메리와 백리향

                   바다와 해변 사이에 땅을 구하면

                 그녀는 틀림없이 제 애인일 거예요

                 

              그녀에게 가죽 낫으로 그걸 베라 하세요

                 파슬리, 셀비어, 로즈메리와 백리향

              그리고 그걸모아 히스꽃 다발을 만들면

                 그녀는 틀림없이 제 애인일 거예요


                   스카보로우 시장에 가실건가요

                 파슬리, 셀비어, 로즈메리와 백리향

               거기사는 이에게 소식 좀 전해 주세요

              그녀는 전에 제 진실한 사랑이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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