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덮힌 오타루는 기회있으면 다음에 오고 이제 도야로 가게된다.
가이드는 도야는 호수의 도시이며 활화산 관광과 온천을 즐긴다고 한다.
가이드는 달리는 버스에서도 연신 일본의 문화와 일정에 대해 설명을 했다.
귀로 듣고 눈은 차창밖을 보면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면서 이곳의 자연을 접하게 된다.
구릉지 같은 들판에는 온갖 농작물이 우리나라와 똑같이 자라고 있었다.
나의 두눈에, 나의 가슴에 담아두기 바쁘다.
사이로 전망대에서 본 도야호수는 한폭의 그림 같았고 멀리 소화신산에는
벌거숭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뿌연 연기는 마치 산허리를 감싸안고 있는 구름같이 보인다.
도야호수!!!
유람선을 타고 호수의 주변을 돈다. -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의 잘츠캄머굿에 있는
호수와 비교가 된다. - 호수의 크기는 79㎢ 이라고 하며 엄청난 크기며 겨울에도 얼지않는다고 하니
이상히 여겨 이유를 알아보니 원래 화산으로 형성되었고 그래서 호수 밑의 지층이 열기가 있고
물이 항상 움직여서 추운 북해도지만 동결되지 않는다고 한다.
호수에는 온갖 새 - 갈매기, 백조, 오리 - 가 있었고 여기저기 선착장과 별장이 있었다.
물결은 잔잔하기 이를데 없고 물살을 가르며 가는 유람선은 한가롭기 그지없다.
숙소인 도야파크 호텔에 여장을 풀고 처음 접하는 다다미 방에 나와 만년친구는 여독을 풀게된다.
여독을 푸는데는 온천욕이 제격인지라 한동안 하고나면 정말 기분이 상쾌하고
피로가 풀리는 듯 했다.
도야 호수위의 밤하늘엔 내가 본 이과수의 별이 아니고 하나비(불꽃 축제)가 연출된다.
이곳엔 매일 밤 20분씩 이렇게 불꽃 축제가 연출된다고 하니 너무나 환상적이었다.
아름다움의 극치! 탄성이 연발 나온다.
오늘밤은 환상적인 분위기로 밤을 지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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