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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충청

벽화가 있는곳에 능소화가 곱게 피어 있었다 - 아산도고벽화마을

요즘은 능소화가 많이 피는 계절이다

능소화가 곱게 피어나고 벽화가 아름답다고 하는 아산 도고면 신언리로 가게 된다 ( 2021.6.24 )

이곳은 블친이신 하늬바람님이 추천해 주신곳이다

 

 

 

먼저 찾은곳은 도고 성당이다

내 마음에 언제나 안식처 같은 성당은 여행자을 포근하게 맞이해 준다

성당 앞 좌우의 마을엔 벽화가 그려져 있다고 주민 한분이 안내 해 주신다

 

 

성당을 지나 벽화마을을 천천히 걷게 된다

아산의 명소 외암마을을 그린듯한 그림이 아름답게 그려져 있었다

벽화치고는 너무도 아름답게 잘 그린 풍경화이다

 

 

골목길은 누드베키아와 망초꽃이 여름을 대변하는듯 흐드러지게 피어 있었다

 

 

 

 

 

 

 

어가 행렬을 보여주는 그림이 긴 담장을 메우고 있었다

옛 역사도 벽화를 통해 짐작이 되는 그림이다

 

 

 

 

 

 

마을엔 수국이 담장 밖으로 피어 나고 있었다

언제봐도 아름다운 수국이다

 

 

바람개비도 보여주고 ......

 

 

 

 

 

 

 

 

 

 

 

 

 

 

 

 

 

 

 

 

 

 

 

담장 넘으로 능소화가 길게 늘어져 있었다

붉은 빛의 능소화는 나들이하는 여행가에게 더욱 즐거움을 준다

 

 

푸른빛의 수국이 나의 시선을 잡아 둔다

꽃봉우리가 어쩌면 그토록 커다란지

여러개의 부케를 모아 둔듯하다

 

 

 

 

 

 

찾고자하는 벽화마을의 하이라이트라 할만한 곳에 이르게 된다

한 여성 사진작가님은 삼각대까지 거치하고는 이 모습을 담고 있었다

그 분의 사진 담기를 끝나도록 벽화와 능소화를 바라보게 된다

 

 

아름다운 모습이다

담벽에는 서민들의 생활상을 유감없이 표현한 그림이고 ,

그 담장에는 붉게 피어 있는 능소화가 늘어져 있었다

그리고 길바닥에는 수없이 능소화꽃이 송이채로 낙화되어 있었다

 

 

 

 

 

 

 

 

 

 

 

 

 

 

 

 

 

 

몇번이고 이 모습을 카메라에 담게 된다

아름답게 그린 벽화는 가는 걸음을 멈추게 하고 게다가 여름꽃이 피어나 있는

이곳은 보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그리고 아련한 옛 추억을 되새기게 할것이다

 

 

벽화마을을 나서면서 아산시의 관광안내도를 보게 된다

가본곳도 있지만 아직인곳도 있다

능소화가 피어나고 벽화가 고운 아산도고신언리를 추천해 주신 하늬바람님께

감사드리면서 귀가길에 오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