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기/충청

수국을 만나려 떠난 여행(4) - 유구색동수국정원

jd

 

수국을 만나려 떠난 여행은 이제 귀가길에 오르면서

마지막으로 공주유구색동수국정원으로 발길을 옮기게 된다 ( 2021.6.25 )

당진대전간고속도로를 타고 유구ic로 접어 드니 바로 유구색동수국정원에 다다르게 된다

 

 

주차장이 별도로 없어 현장 가까운곳에 주차를 해 두고는 현장에 들리니

많은 관람객들이 줄을 잇는다

코로나로 인해 방문객이 적은줄 알았는데 수국을 볼려는 열정에는 코로나도 무색한듯 하다

그러나 모두 마스크는 필히 착용을 잘 하고는

관람하게 된다

작은음악회가 열린다고 한다

 

 

유구천이 흐르는 수변공간에 20만송이를 4만3,000㎡ 드넓은곳에다  2018년  조성한것이라 한다

 

 

 

어느곳보다 수국의 꽃송이가 크고 탐스럽게 소북이 가꾸어 두었다

 

 

 

역시 빛은 흰색, 푸른색, 붉은색이 주종을 이룬다

수국의 꽃색상은 토양에 따라 달리 핀다고 하는데 아마도 다른곳에 자란것을 식재 한것인지 .....

 

 

 

 

 

 

 

 

 

 

유구천 수변따라 길게 수국이 피어 있었다

꽃길을 걷는것이다

 

 

 

 

 

 

 

 

 

 

 

 

 

 

 

 

 

 

 

 

 

 

꽃길을 걷는 내내 눈이 호강하게 되고,

마음은 늘 희열에 차게 되며,

정신은 더할나위없이 쇄락해 짐을 느끼게 된다

이번 수국을 본 이틀 내내 그러했다

 

 

 

 

 

 

 

 

 

 

순백의 수국에는 벌이 날아와 수국으로부터 꿀을 타 내고 있었다

이 얼마나 아름답고 탐스런 수국인가

새삼 놀라기도 하고 가슴이 벅차 나 자신도 모르게 미소를 짓게 된다

 

 

 

 

 

 

유구천따라 걷다가 이제 둑방으로 오르게 된다

노란 금계국이 수국과 함께 아름다움을 더 해주고 있었다

 

 

둑방 양편은 모두가 수국이다

흰색과 붉은색이 열병식이라도 하는듯 하다

보는 이들에게 환영하는듯 하기도 하다

 

 

유구천 수변에는 여전히 수국을 즐기는 방문객이 이어진다

그들은 눈에 담기에도 부족한지라 카메라에 담고 서로 인증샷을 남기기도 한다

무엇보다 가슴에 오래도록 담아 갈것이다

 

 

 

 

 

 

붉은 빛이 이색적인 자귀나무가 흰 수국과 함께 유구천 수변에 피어 있어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준다

 

 

 

 

 

 

 

 

 

 

 

 

 

 

이제 유구색동수국정원을 나서게 된다

이번 여행 1박2일은 수국을 맘껏 본 여행이였다

특히나 나문재펜션에서 1박을 하면서 수국과 함께한 이번 여행은 영원히 수국에 대한 사랑이

내내 잊혀지지 않을것이다

블친이신 아젤리아님은 제주도 여행에서 수국의 명소를 잘 알려 주셨다

내년에는 6월초에 제주 여행을 하여 제주의 수국을 맘껏 보리라 맘 먹게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