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의 목적은 오늘(2021.5.2)가는 태안국제튤립축제이다
어제는 나문재관광농원을 시작해 영목항과 꽃지해수욕장에서 일몰을 보는 것이였다
나문재외는 바람과 구름으로 제대로 보지 못하고 일몰도 해무와 바람으로 실망스러웠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수 있습니다.
우리 일행이 하룻밤 묵은 꽃지펜션타운 내의 <꽃지사랑펜션>은 만족하리만큼 좋은 숙소였다
청결하고 해변과도 가까웠으며 조용해서 좋았다
아침 산책길에 나서게 된다
어제와는 다르게 하늘은 마치 가을 하늘 같았다
맑고 기온도 활동하기에 너무도 적합한 날씨였다
펜션에서 가까운 꽃지해수욕장으로 산책하게 된다
바람이 좀 불었지만 너무도 상큼한 날씨였고 길게 뻗은 모래사장은 가슴을 후련하게 한다
밀려오는 파도를 그냥 보기만 하기엔 아쉬워 동영상으로도 담아본다
튤립축제장으로 가게 된다
코로나로 인해 거리두기를 해야하고 방역을 해야 함으로 일찌기 입장하게 된다 (오전09:00)
태안국제튤립축제는 10주년을 맞이한다고 한다
예전에도 한번 관람한적이 있었다
지난해와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관람객이 많이 줄었지만
말 그대로 국제적인 규모의 축제이다
코리아플라워파크(Korea Flower Park)에는
튤립축제를 시작해 여름꽃박람회를 7월초부터 8월말까지
가을꽃박람회는 9월말에서 11월초에 갖는다고 한다
바다를 품는 화훼공원 코리아플라워파크는 바로 꽃지해수욕장 옆에 자리하고 있었다
축제는 4월9일 오픈하여 5월10일까지라고 한다
입장하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먼저 분홍빛의 튤립이 탐스럽게 피어 있어 보는 이의 눈을 유혹하게 한다
튤립을 보고는 또 다른 꽃이 드넓은 공원에 빼곡히 있었다
바로 루피너스(LUPINE)이다 루피너스는 탐욕한, 약탈적인 뜻이라는데
꽃말도 탐욕, 삶의 욕구라고 한다
분홍, 흰, 자주, 보라 등 색색이 피는 루피너스 참 인상적이며 아름다웠다
드넓은 파크에는 모두가 튤립이였다
색상도 다양했다
가장자리엔 겹벚꽃이 마치 튤립을 보호라도 하는 호위무사같았다
모두를 담기 어려워 동영상으로도 담고 파로나마로도 담아 본다
또 다른곳에는 호수가 있어 소나무며 나무들이 호수에 그대로 반영되어
시선을 멈추게 한다
풍차모양의 전망대에 올라 사방을 둘러본다
거대하게 꾸민 공작 두마리가 중앙에 자리하고 있었다
튤립은 색상도 갖가지였지만 꽃잎도 색다른것이 있었다
튤립과 유채꽃, 붉음과 노랑의 콘셉트는 황홀하리만큼 아름다웠다
축제장 한켠에서는 꽃지의 상징인 할아범, 할미바위가 보인다
마침 썰물때인지라 바다가 갈라져 걷는 이들이 보인다
푸른 바다와 푸른 하늘 너무도 아름다웠다
이제 축제장을 나서게 된다
코로나만 아니면 더 많은 관중들이 운집하여 국제적인 튤립축제를 즐길텐데
얼른 코로나로 부터 해방이 되어 마스크 벗고 모든 이들이 축제장을
찾는 날이 오길 기대 해본다
지난 4월초에 블친이신 하늬바람님의 안내로 본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우리 부부는 튤립과 루피너스에 매료 되었는데
오늘도 지인부부와 튤립축제장을 찾은것이 행복이요 크나큰 보람이 되었다
이제 튤립축제장을 나서고 태안자연휴양림으로 가게 되고 팜카밀레도 들리게 됨으로써
태안 여행은 마치게 된다
이번 여행은 나문재관광농원과 튤립축제장을 들리게 된 것에 보람을 느끼면서
다음은 나문재펜션에 투숙하여 둥그랗고 파스텔톤의 수국을 보리라 맘 먹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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