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문사진 : 흑산도 칠형제 바위 전경
비금도를 뒤로하고 흑산도로 가는 배에 승선하게 된다 ( 2019. 9. 14 )
매표원의 얘기처럼 이제부터 바다로 나가게 된다니 궁금하고 걱정도 된다
배는 비금도에 올적하고는 다르게 쾌속정이다 비금도에서 약 50분 소요된다고 한다
그러나 바람이 적어서 이상없이 항행하게 되어 일몰시간이 되어 흑산도에 입도하게 된다
말만 듣던 흑산도는 과연 여행자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 줄까 설레였다
선착장에 내리니 역시 가이드분이 반겨주고 숙소로 안내 해 준다
숙소에서 짐을 풀고는 바로 지정 된 식당에서 백반을 먹게 된다
흑산도에는 홍어로 유명한듯 식당마다 홍어 메뉴가 있었고 우리에게도 권하지만
식성에 맞지않아 그냥 백반만 먹게 되는데 반찬이 여러가지며 맛이 좋았다
숙소에서 밤을 새우니 여행 이틀째를 맞이한다 ( 9월15일 )
가까운 포구로 산책하게 된다
포구에는 자그마한 어선들이 정박 해 있었고 아침 햇살이 온누리에 내린다
식당에서 조식을 하고는 가이드분의 안내로 흑산도 여행길에 나선다
일행은 우리 부부와 다른 부부이다 단출하여 밴으로 움직이게 된다
두그루의 나무는 가지가 엉켜 붙어서 자란다
참 신비스럽다 연리지이지만 이렇게 여러가지가 붙어서 크게 자라나는 모습은 처음이다
예리항이 아침 햇살을 받아 더욱 아름답게 보인다
예리항은 아무리 거샌 태풍에도 이곳에 배가 정박하면 아무렇지 않다고 한다
구불구불한 고갯길을 오르게 된다
고개는 상나리고개라한다 열두고갯길을 오르니 " 흑산도아가씨노래비 " 가 우뚝 서 있었다
이곳에서 하차하여 조망을 즐기게 된다
멀리 홍도가 수평선에 길게 놓여져 있었다
오늘 오후면 저곳에 가리라
노래비 앞에는 이 노래를 부른 이미자님의 핸드프린팅이 동판에 새겨져 있었다
예리항 방향으로도 바라본다
산책로에는 모두가 동백나무이다
홍도와 이곳 흑산도는 동백나무가 엄청 많다고 한다
동백꽃이 필적에는 섬이 붉은 빛을 띈다고 한다
해풍을 맞아서인지 잎은 반질반질하다
상라정전망대까지 오른다
날씨는 청명하였고 산책로에는 싱그러운 동백숲으로 가득했으며
바라보는 조망은 푸르디푸른 바다이고 수많은 섬을 거느리고 있는 이곳은
신안군 흑산도면에 속한다
동백나무의 열매가 여행자와 눈맞춤을 하게 된다
해안을 늘 보면서 해안일주도로로 드라이브하게 된다
그 정상에 이르니 " 해안일주도로준공기념비 " 가 서 있는데
그 모습이 남자인지, 여자인지 날개를 펴고 하늘을 쳐다보고 있었다
1004, 신안군은 도서로 이뤄진 군으로 그 섬 숫자가 1004라 한다
해안일주도로를 밴으로 드라이브 하게 되는데
그 중 경관이 빼어난곳인 칠형제바위 전경을 바라보게 된다
아름다웠다
작은 포구는 어선이 들락이고 바위를 잇는 방파제며
바위에는 의례히 해송이 있어 그 풍경을 더 해준다
최익현유적지를 차창으로 보게 된다
흑산도 관광은 밴으로 일주도로를 드라이브 하면서 끝나게 된다
너무도 아쉬운 흑산도 관광이였다
2시간도 채 안되는 짧은 시간에 흑산도를 봤다고는 할 수 없을것이다
선착장에는 홍도로 가는 쾌속정이 여행객을 태우려고 서서히 바닷물을 가르면서 들어온다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홍도로 쾌속정은 다소 거센 풍랑을 가르면서 향하게 된다 ( am 9: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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