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지기전에 길을 나서게 된다
찾은곳은 세종시 고복저수지이다 ( 2019. 4. 12 )
드넓은 저수지에는 데크길을 잘 만들어 놓았기에 걷기에도 참 좋았다
데크길 위에는 모두 벚꽃 나무이다
하얗게 핀 벚꽃은 봄이 완연함을 더욱 실감나게 했다
벚꽃은 길따라 내내 이어 지고
새로움을 보여주는 뭇 나무들의 연두색 잎새는 아름답기 이를데 없었다
생동감이 넘치는 모습은 봄이 완연함을 보여준다
아름다움에 취해 더 말이 필요치 않았다
보는 그 자체가 굳이 설명을 하지 않아도 누구나 느낄수 있는 봄이요
꽃의 향연이였다
벚꽃이 멀지않아 모두 하나같이 낙화 되는 날이 있겠지
어쩌면 오늘이 벚꽃을 엔딩하는 날인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세월이 또 흐르는구나 싶어 마음 한켠에는 서글프지기도 한다
봄은 이렇게 무르익어 가고 있었다
온갖 꽃들이 다투어 피어나고 또한 온갖 나무며 풀들이 새롭게 움을 트고
온 세상은 긴긴 무채색에서 유채색으로 물들어 지니
아름다운 신천지가 도래하게 된다
취미활동을 같이 하는 동아리 회원들과 함께 오후 한때를 나들이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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