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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세종특별자치시

<달을 그리는 사람들> 공연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는 <달을 그리는 사람들>라는 공연이 열렸다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달을 그리는 사람들>이란 공연이 있다고 해서 그곳으로 가게 됩니다 (2018.6.9)

 

공연의 주최는 " 더 크리에이티브 판 " 에서 하며 후원은 "세종특별자치시"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하네요

 

총예술감독과 안무자이신 < 안효정>님은 지난해 호수공원에서도 " 울림 " 이란 공연을 한 적이 있었기에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물론 포스팅도 하게 되었고요

 

공연은 저녁7시부터 하게 됩니다

 

공연을 보기 위해 많은 분들이 시작 하기전에 로비에 줄을 서서 기다립니다

 

 

 

 

 

공연은 정각 7시에 시작 됩니다

 

넓은 무대엔 커다란 달이 있었고요 안무자이신 안효정님이 마치 선녀와 같이

 

무대에서 춤을 추게 됩니다

 

 

 

 

달은 풍요와 행운을 가져다주는 신성한 대상으로  초 저녁에 횃불을 들고 높은 곳에

 

올라가 달맞이 하는것을 " 망월 " 이라고 하는데 먼저 달을 본 사람에게 행운이 온다고 합니다

 

이를 토대로 안무자는 달이 주는 의미와 이미지를 전통 호흡과 현대적 움직임으로

 

풀어보고자 쉼없이 춤을 추게 됩니다

 

사푼히 걷기도 하고 격렬하고 숨 가프게도 춤을 추는데  마치 학이 춤을 추는듯 합니다

 

 

 

 

 

 

공연은 1장에서 5장으로 이루어지는데

 

장이 바뀔적마다 춤이 다른 모습을 보여 줍니다

 

빛에 대한 낭랑한 목소리가 온 회관을 은은히 울려퍼지면서 춤판이 벌어지는데

 

보는 내내 무대에 시선을 모우게 됩니다

 

내레이션도 감독이신 <안효정>님이 하시네요

 

 

 

 

빛, 빛이 그립다

 

빛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빛은 무엇이며 우리가 알고 있는 본질은 무엇인가?

 

빛은 생명의 근원이고 우리에게 무한한 것들을 제공한다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들이 춤을 추는듯 우아하고 화려했습니다

 

 

 

 

 

2장이 이어지고 안무자도 바뀌게 됩니다

 

달빛이 내린듯한 무대는 화려한 춤판이 내내 이어지니 보는 관중들은 숨을 죽인체 바라봅니다

 

그리고 장이 끝나면 우뢰와 같은 박수로 화답을 하게 됩니다

 

 

 

빛은 생명을 준비하며

 

빛은 자연을 다스리며

 

빛은 순환을 이르게 하여

 

빛은 우주를 깨운다

 

 

 

총예술감독이자 안무자이신 <안효정>님은 무대 중심에서 안무자와 한데 어우려져

 

무대를 오가면서 우아하면서도 아름답게 춤을 추게 됩니다

 

관중들은 숨을 죽인체 넋을 잃고 바라다봅니다

 

 

 

 

 

 

 

 

 

빛은 초록으로 물들이고

 

빛은 꽃을 피우고

 

빛은 열매를 거둬드리고

 

빛은 자연의 향기를 터뜨린다

 

비로소 꽃잎이 떨어지니 푸른 물 위에 달꽃이 굽이굽이 피어난다

 

 

 

낭랑한 목소리로 울러퍼지는 내레이션의 빛에 대한 얘기는

 

이 공연의 특징이요 자랑이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1시간 20분동안의 공연은 막을 내리게 됩니다

 

달과 빛을 주제로한 춤은 우아하면서도 화려했습니다

 

전 이 공연을 보고는 이렇게 평하고 싶네요

 

< 검이불루(儉而不陋), 화이불치(華而不侈) >

 

즉 검소하지만 누추하지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다

 

 

 

막을 내리게되니 출연자 모두는 관중들에게 인사를 합니다

 

출연자는 총감독인 안효정님을 비롯해 김현지, 홍예리, 석유미, 정은혜, 강해원, 김도은, 김은진이시며

 

피아노에 안미정님이 수고 하셨고 객원 무용수엔 강은지, 박소봉, 진현우님이

 

객원 타악기엔 강윤제, 김성진, 서희진, 이현지, 정유정님이

 

그리고 기악엔  대금에 박종원, 해금에 이재영, 피리에 한동준님이 수고 하셨어요

 

 

 

 

 

 

더 크리에이티브 판에서 주최한 <달을 그리는 사람들>공연은 이렇게 해서

 

세종문화예술회관를 꽉 메운 관중들에게  열렬한 박수를 받으면서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한국 전통무용과 춤판으로 이뤄진 공연은 귀가길에서도 늘 뇌리에서 떠나질 않았습니다 

 

앞으로 "더 크리에이티브 판"의 무궁한 발전이 있으리라 믿습니다  

 

* 사진을 못 담게하여 주최측인 <The dadam  아트컴퍼니>에서 사진을 제공 해 주셨어 포스팅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 사진출처 : The dadam 아트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