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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기/동남아

아시아의 진주 <푸껫> 여행기(2) - 팡아만 해상공원을 가다

 

 

 

* 대문사진 : 파니섬의 아우포 선착장

 

 

아시아의 진주 <푸껫> 여행기(2) - 팡아만 해상공원을 가다

 

파통비치와 파통파라곤리조트를 자세히 보고는 공식적인 여행 일정에 접어든다

오늘 갈곳은 팡아만 해상공원이라 한다 ( 2019.3.17 )

예전엔 와 보지 못한것 같은데 팡아만 해상공원은 어떤곳일까 자못 궁금했다 

내리쬐는 햇빛은 여행자에게 여기가 태국임을 절실히 느끼게끔 했지만 새로운 세상을 본다는것에

무더위를 탓할 겨를이 없었다 

 

 

 

 

 

 

 

 

 

 

 

 

 

 

 

선착장에 이르게 된다

긴배는 마일리즈로 온 두가족뿐이고 가이드2분해서 고작 사공까지 7명이다

배 천장은 해를 가리는 천막이 쳐져 있었고 배는 유선형의 긴배였다

바다는 물결이 너무도 잔잔해 차라리 커다란 호수라 하는게 걸 맞는것 같았다

 

 

 

우리를 태운 배는 잔잔한 바닷물을 가르면서 앞으로 전진해 간다

앞에 보이는것은 섬들이요 섬은 마치 영문 U자를 뒤집어 놓은듯 했다

이곳이 * 팡아만 해상공원이란다

이곳에 대해 가이드는 다음과 같이 설명 해 준다 

 

팡아만 

팡아시내와 타쿠아 텅(Takua Thung)사이에 위치해 있는 약4억㎡ 정도의 면적을 가진 해상공원으로 

약 120개의 섬들이 만든 풍경은 장관을 이룬다 

팡아의 유래는 "팡"은 부러지다, "아"는 코끼리 상아를 말하는데 코끼리가 이곳을 지나가다 넘어져서

상아가 부러진 곳이라 붙여진 지명이라 한다 

수많은 섬에는 그 아래 수많은 동굴들이 있으며 야생 조류가 이곳에서 살고 있다

 

 

 

 

 

 

 

 

 

 

 

 

 

 

 

 

 

 

 

 

 

 

 

 

 

 

 

 

 

 

 

 

 

 

 

 

 

 

 

 

 

정말 아름다웠다 

바다는 파도가 없어 잔잔했고 해상공원에는 크고 작은 섬들이 마치 베트남의 하롱베이를 연상케도 한다

베트남의 하롱베이가 열린 환상의 세계라면 이곳의 팡아만은 숨겨진 환상의 세계였다

 

크고 작은 섬들이 나의 시선을 잡아 둔다

선상에서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리게 된다

중국 계림을 연상케도 한다 단지 계림은 육지에 있는 풍경이지만 ......

계림 이강에서 보는 산수가 정말 아름다웠는데 ~~~

 

 

 

 

 

 

 

 

 

 

 

 

 

 

 

 

 

 

 

 

 

 

팡아만의 해상공원을 한 동안 눈이 뚫어지라 보고 지나니

가이드는 이곳 파니섬에 내려 점심식사를 하고 간다고 한다

 

 

 

 

 

 

 

 

 

 

우리 일행을 태운 유람선은 "아우포선착장"에 이른다

 

이곳은 백여채의 선상가옥이 있는 파니섬이다

이슬람마을이라고도 한다

이곳 선상가옥에서 점심을 현지식으로 먹게 된다

 

 

 

 

 

 

 

 

 

 

 

 

 

 

 

 

 

 

 

 

 

 

 

 

 

 

 

 

 

 

 

 

 

 

파니섬의 아우포선착장 주변은 참 신비로웠다

수상가옥 백여채로 형성 되어 있는데 그 곳에 식당이 있었다

 

 

 

 

 

 

 

 

 

 

점심을 먹은 후에 울 부부는 옷 차림이 그렇지만 여행의 인증샷을 남기기도 한다

태양은 이글거린다  온도가 섭씨 38도를 오르 내린다고 하는 폭염이다

그러나 바다 위이고 바다를 배로 이동하니 체감온도는 그 보다 낮아 단닐만 했다

 

 

 

 

 

 

 

 

 

 

 

 

 

 

 

 

 

 

 

 

 

 

 

 

 

 

 

 

 

 

 

 

 

드넓은 팡아만 해상공원엔 한척의 배가 지나간다

일엽편주라 할까  

어선인듯 한데 어떻게나 쓸쓸해 보이는지

나는 지나가는 그 배를 따라 시선이 따라가고 손에 든 카메라도 따라간다

 

 

 

 

 

 

 

 

 

 

 

 

 

 

 

 

 

 

 

 

 

 

 

 

 

 

 

 

 

 

 

 

 

초록빛 물 위에는 *맹그로브가 세상을 다 묶기라도 할 듯이 숲을 이루고 있는가 하면

절벽으로 둘러쌓인 라군(Lagoon, 바다로부터 분리되어 생긴 호수)은 잔잔한 물결로 세상을 잠재운다.

푸껫 섬의 팡아 만에는 이런 섬이 100여 개나 된다.

 

맹그로브(Mangrove)

열대와 아열대의 갯벌이나 하구에서 자라는 목본식물의 집단으로 줄기와 뿌리에서 많은 호흡근이 내리고

열매는 보통 바닷물로 운반되나 어떤 종은 나무에서 싹이 터서 50-60cm 자란 다음 떨어지는 것도 있는 데

이를 특히 태생식물이라고 한다.

 

파니섬을 떠나 이제 "약식씨카누"를 즐기려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