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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경상

의성, 예천 봄 나들이(1) - 의성 산수유마을

 

 

 

 

 

 

 

 

 

"  의성, 예천 봄 나들이 (1)  - 의성산수유꽃마을

(  2018.  4. 3. 화  )

 

 

구례 산수유축제에 다녀 온 후에 미련이 남아 또 다른 산수유축제로 유명한

의성산수유축제장을 가게 된다

평일이지만 축제장은 항상 붐비고 자동차는 정체되기 일 수인지라 일찌기 집을 나서게 된다

처음가는 의성이라 더욱 설레이고 이곳의 산수유는 어떨지가 자못 궁금했다

축제장에 도착하니 생각보다는 조용했고 방문객도 별로 없었다 ( am 09:00 )

 

 

의성,예천 봄 나들이 코스 :  의성 - 산수유꽃마을 / 예천 - 회룡포, 삼강주막, 초간정, 금당실전통마을

 

 

 

 

 

 

의성사곡면화전리에 도착하니 온 마을이 노오란 물결로 출렁이였다

아직 이른 시각이라 그런지 관광객은 보기 드물었다

한 주민께서 저 위 " 화곡지 " 까지 가 보라고 일러주신다

일러주신데로 시골길을 올라가니 저수지가 나온다

마치 구례산동면상위마을 위에 있는 저수지와 같은 형태이다

저수지 주변은 산수유꽃이 만개하여 저수지에 그대로 투영되니 저수지는 노랑 물감을

풀어 둔 듯 했다

 

 

 

 

 

 

 

 

 

 

 

저수지 옆 밭은 양편에 산수유가 나란히 있었고  그 가운데 밭에는 초록빛이 영롱한

마늘이 싱그럽게 보인다   의성은 마늘로써도 유명한 산지임을 보여 준다 

하늘만 청정한 맑은 날씨였더라면 더할나위 없는 아름다운 풍경일텐데 ......

 

 

 

 

 

 

 

 

 

 

 

 

 

 

 

 

 

 

 

 

 

 

 

 

 

 

 

화곡지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는 화전리 마을이 바라보이는

전망대로 자리를 옮겨 본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마을은 너무도 아름다웠다

이곳 사곡면 화전리 일대는 조선시대부터 심어진 200~300년생 산수유 나무가

3만여 그루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마을 전체가 산수유 물결을 이루고 있었다

 

 

 

 

 

 

 

 

 

 

 

 

 

 

 

 

 

 

 

 

 

 

 

 

 

 

화전2리 축제장으로 오게 된다

아직은 이른 시각이고 주말도 아니라써 그런지  썰렁한 기분이 들었다

의성산수유축제 ( 3.31 ~ 4. 8 ) 는 올해로 11회를 맞이한다고 한다

 

산수유(山茱萸)마을

산좋고, 물맑은 의성사곡면화전리 산수유마을에 조선 선조13년(1580)에

통정대부 호조참의 노덕래(盧德來)가 이곳에 정착하여 산수유 나무를 심으니

뿌리가 많고 튼튼하여 홍수시에는 밭, 논둑을 보호하기에 산수유 나무를 밭,논둑에 심게 되었다

이른 봄에는 노오란꽃이 만발하고 늦가을에는 빨간 열매가 열려 이 열매를

강정제로 쓰였다  이후 이 마을에는 산수유 군락지가 되었다

(안내문)

 

 

 

 

 

 

 

 

 

 

 

 

 

 

 

 

 

 

 

 

 

 

 

 

 

 

 

 

 

 

 

 

 

 

 

 

 

 

 

 

 

 

 

 

 

 

 

 

 

 

 

 

 

 

이른 봄에는 노오란꽃이 피어 아름다우며 10월에는 열매가 빨갛게 익어

온 동네에 또 한번 꽃이 핀다고 한다

그 열매는 겨울까지 남아 있어 눈이 오면 하얀 눈에 빨간 열매가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준다고 한다

눈을 덮혀쓴 매화처럼 ......

 

 

 

 

 

 

 

 

 

 

 

 

 

 

 

 

 

 

 

 

 

 

 

 

 

 

 

 

 

 

 

 

 

모두가 아름답지만 가장 아름다운곳은 개울따라 양편에 오래된 산수유나무가 우거진

" 산수유꽃길 " 이 인상적이였다

이제 관광객이 몰려 온다

모두 이길을 걷게 된다 

환한 얼굴로 봄을 맘껏 즐기게 된다

 

 

 

 

 

 

 

 

 

 

 

 

 

 

 

 

 

 

 

 

 

 

 

 

 

 

윤슬도 옆지기와 함께 이 길을 걷게 된다

어느새 내 몸에는 노오란 물감으로 젖어 있는듯 했다

마음까지도 ......

 

 

 

 

 

 

 

 

 

 

 

 

 

 

 

 

 

 

 

 

 

 

 

 

 

 

의성 산수유마을은  구례 산동마을 처럼 봄이면 온 마을을 노란 물결로 일렁이게 된다

이제 산수유마을을 나와 지난 해 가을에 홀로 예천을 여행 했었는데

당시 회룡포며 초간정이 너무도 인상 깊었기에

옆지기에게도 보여 주고 싶어 그곳으로 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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