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문사진 : 봉화 북지리마애여래좌상
" 영월/봉화/영주 여행기 9 - 추원재, 삼계서원, 북지리마애여래좌상도 관람하게 된다 "
( 2017. 10. 31. 화 )
청암정과 닭실마을을 나와 다음 여행지로 발길을 돌리게 된다
추원재를 보고 삼계서원을 본 후에 국보201호로 지정된 북지리마애여래좌상을 보게 된다
날씨는 여행하기에 너무도 좋은 날씨이다
춥지도 않고 덥지도 않으며 게다가 하늘까지 맑으니 여행자의 마음은 절로 신이 난다
닭실마을에서 가까운곳에 *추원재가 있었다
* 추원재(追遠齋)
추원재는 최초에 충재 권벌선생의 부모 묘소를 관리하기 위해 재실을 건립하였으나
권벌선생이 을사사화로 배소인 삭주에서 돌아가시자 이곳에 유해를 모시고
이건하였으며 그 후 퇴락한 이곳을 1671년 후손들이 중건하였다
대문은 빗장이 걸어 있어 안으로는 들어 갈수가 없었다
외곽에서 바라볼 따름이였다
안으로 못 들어가서 아쉬움이 있었다
충재 권벌선생의 위패를 모시고 안동권씨 문중에서 관리하고 제를 지내는
추원재를 떠나 삼계서원으로 가게 된다
* 삼계서원도 가까운곳에 자리 하고 있었다
그런데 삼계서원은 대보수 중이였다
모든 서원은 뼈대만 두고 모두를 새롭게 단장 할 모양이였다
그래서 삼계서원에 대해 제대로 보지 못한체 북지리마애여래좌상이 있는곳으로 가게 된다
* 삼계서원(三溪書院, 경북문화재자료제417호)
삼계서원은 영남 사람의 대표 인물인 충정공 충재 권벌(1478~1548)의 충절과 학덕을
경모하기 위하여 선조21년(1588)에 당시 안동부사로 재임하고 있던 문정공 김우옹에 의해
건립되었고 선조31년(1601)에 문목공 정구에 의해 당호가 지워졌다
또한 현종1년(1660)에 삼계라는 사액을 받았으나 대원군 서원 철폐령에
의해 1868년 훼철 되었다가 1951년에 복설 되었다
(안내문)
추원재와 삼계서원을 본 후에 국보급인 북지리마애여래좌상을 찾아 간다
거대한 마애여래좌상이 보호각 아래 있었다
보호각은 근래에 세운듯 하지만 마애여래좌상은 세월의 흔적이 역력했다
얼마나 오랜 세월동안 방치 해 두었는지 손은 잘려져 별도로 진열 해 두었다
북지리마애여래좌상(北枝里磨崖女來坐像, 국보제201호)
* 위 사진으로 설명을 갈음한다
보호각이 세우기 전의 모습 ( 위 사진 )
통일신라시대 것으로 추정하는 마애불인데 그 동안 관리를 너무도 소홀히 하고
또한 풍화작용에 의해 이 처럼 훼손 되었다
늦게사 보호각을 세워 두었지만 많이 훼손 된 점이 못내 아쉬웠다
대웅전 뒷편을 가보니 암벽에 풍화작용에 의해 아주 훼손된 마애좌상이 있었다
경북봉화지림사 마애여래삼존좌상이다
통일신라시대인 7세기 중반이나 후반에 걸친 시기에 조성된 신라의 마애불로 학술적 가치가 높은 마애불이다
지림사 마애여래삼존좌상은 갸름한 얼굴에 눈 둘레가 움푹 패인 모습이 뚜렷한데,
이것은 멀리 중국 남북조시대의 불상의 영향을 받은 것이고,
특히 좌우 협시상의 얼굴 가운데 도톰하게 표현된 두 뺨의 모습은
북지리 마애불과 가홍동 마애불의 풍만한 뺨과 흡사하지만,
도톰하면서도 긴장감이 느껴지고 있어 兩 마애불보다 시기가 좀 더 앞서는 형식이 아닐까 추정해 볼 수 있다.
삼존상 가운데 본존상과 우협시상 사이 아래에는 규모가 아주 작은 僧像이 조각되어 있는데,
배치된 자리가 자연스럽지 못하고 규모가 지나치게 작다는 점으로 볼 때 후대에 조각한 것으로 보인다.
좌협시상 옆에는 三層木塔像이 조각되어 있다
(안내문)
소중한 문화재가 이렇게 훼손되어 있는것에 애석하기만 했다
이제 북지리마애여래좌상과도 등지고는 봉화 여행지의 마지막인 축서사로 향하게 된다
봉화에는 참 명승지도 많고 관람할게 많은 지방임을 새삼 느끼게 된다
많은 시간을 가지고 자세히 본다면 하는 아쉬움을 갖게 된다
지금이라도 문화재 관리를 철저히 해야 됨을 절실히 느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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