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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전라

[ 구례, 하동 여행기 1 ] 지리산의 3대사찰중 하나인 천은사를 탐방하다









"  구례, 하동여행기 1 - 지리산의 3대사찰중 하나인 천은사를 탐방하다  "

(  2017.  10.  23.  월  )



구례엔 여러번 다녀 온 지방이지만 늘 가도 볼거리가 많아 좋은 고장이기도 하다

이번 여행의 목적은 가을 단풍이 들기 시작하는 지리산의 피아골과

하동의 악양벌판을 보고 최참판댁을 보는것이 주 목적을 두고 여행길을 나서게 된다

구례에 도착하자 처음 찾은곳은 지리산 자락에 있는 삼대사찰 중

(화엄사, 쌍계사, 천은사) 하나인 천은사를 찾게 된다






순천~완주간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화엄사IC에서 천은사로 오게 된다

국도따라 가는 도로는  노고단으로 가는 도로이기도 했다

다시 가고픈 지리산 노고단이지만 이번 여행은 지리산을 산행하지는 못해 아쉽기만 하다




송림이 울창한 사찰 입구에는 일주문이 우뚝 서 있었다







천은사(泉隱寺)


천은사는 신라때 지은 사찰로써 임진왜란때 불타 없어진것을 영조때 지어 오늘에 이른다

본래 절 이름은 경내에 이슬처럼 맑고 차가운 샘이 있어 감로사라 했는데

이물을 마시면 흐렸던 정신이 맑아진다하여 많은 스님들이 몰려들어 남방사찰로

승격되기도 했으나 임진왜란으로 불탄후 증건할때 큰 구렁이가 자주 나타나기에

잡아 죽였더니 샘이 솟아나지 않아 샘이 숨었다하여 천은사(泉隱寺)라 이름을 바꾸는데

이름모를 화재가 끊이지 않아 명필가인 원교 이광사가 지리산천은사란 *글씨를 

물 흐르는듯한 서체로 써서 일주문에 걸었더니 이후로는 화재가 일어나지 않았다고 한다   


* 위 사진 일주문 현판글씨











일주문을 들어서니 이층 누각의 수홍루(垂虹樓)가 나온다

무지개가 드리워 내린듯 계곡과 함께 아름다운 운치를 보여준다






수홍루를 지나니 천은지가 시야에 들어온다

그 풍경도 어떻게나 아름다운지





그리고 계곡쪽으로는 아치형의 석교인 피안교가 보인다

그 역시 아름다웠고 주위는 단풍이 곱게 물들어 가고 있었다












천왕문을 들어선다

사천왕은 너무도 무섭게 생겼다  어느 사찰보다 더 무섭게 보여진다





천왕문을 들어서니 이제 천은사의 경내에 들어서게 된다

보제루가 있었고 운고루도 보인다  

계단을 딛고 오르는 천은사는 아늑한 느낌이 들게 된다


















극락보전 양편에는 희승당과 설선당이 좌우로 배치 해 두었다







극락보존에 이르게 된다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50호인 극락보전이다





극락보전 뒷편에는 관음전, 팔상전, 운진전, 진영각, 심상전이

가람의 모습을 완벽하게 갖춘듯이 보인다













극락보전 안에는  삼장탱화(전남 유형문화재제268호)가 있었다














팔상전 앞에는 커다란 돌이 있었다

절을 지을적에 이 돌은 그냥 둔체 지었을것이다





관음전 안 모습

































극락보전 안에는 극락전아미타후불탱화(1776년작, 보물제924호)가 있었다

아미타 삼존상(뒤)에 봉안 되어 있는 후불탱화이다

보물제1340호인 천은사괘불탱은 볼수 없었다

통도사성보박물관에 "제35회 괘불탱특별전"에 참여 했기 때문이다

통도사에 가면 친견 할수 있다고 한다 ( 2017.10.28 ~ 2018. 4. 22 )



* 괘불탱 특별전에 참가한다는 포스터















































천은사를 나서게 된다

아름다운 사찰이다  지리산 자락에 있는 3대 사찰은 하나같이 아름다운 우리의 가람이다  

피안교를 보며 수홍문을 나서게 됨으로써 천은사 탐방은 마치게 된다






구례 여행은 천은사부터 시작 되었다

수홍루를 지나 천은지를 보며 오르는 천은사는 아름다운 사찰이였다

가을빛이 역력히 보이는 천은사를 뒤로하고 피아골로 향해 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