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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전라

지리산마루금이 보이는 실상사에는 보물이 즐비 하였다










"  지리산마루금이 보이는 실상사에는 보물이 즐비 하였다  "

(  2017.  5. 18. 목  )



백장암에서 온 일행은 실상사를 들리게 된다

실상사는 산중에 있는 사찰은 아니였고 평지에 있었다

천왕문에서 바라본 지리산 산마루금이 아련한 추억을 되새기게 했고

금방이라도 달려 가고픈 충동을 갖게 했다 



 

남원실상사(南原實相寺)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인 금산사(金山寺)의 말사이다


828년(흥덕왕 3)에 홍척(洪陟)이 창건하였다. 

그 뒤 2대조 수철(秀澈)을 거쳐 3대조 편운(片雲)에 이르러서 절을 크게 중창하고 선풍을 더욱 떨치게 되었다.

그러나 1468년(세조 14)에 화재로 모두 불타버린 후 200년 동안 폐허로 남아 있었고,

그 뒤 1679년(숙종 5)에 벽암(碧巖)이 삼창(三創)하였고, 1684년 계오(戒悟)가

현재의 극락전(極樂殿)인 부도전(浮屠殿)을 지었다.

 1690년에 침허(枕虛)를 중심으로 300여 명의 수도승들이 조정에 절의 중창을 상소하여

1700년(숙종 26)에 36동의 건물을 세웠다.

또한 1821년에는 의암(義巖)이 다시 중건하였으나 1882년(고종 19)함양 출신 양재묵(楊載默)과

산청 출신 민동혁(閔東赫)에 의해 사찰건물들이 불타 없어지는 수난을 겪었으며,

1884년에 월송(月松) 등이 중건하였다. 1903년(광무 7) 익준(益俊)이 승당을 지었으며, 1932년 칠성각을 세웠다.

1986년 요사로 사용 중인 선리수도원(禪理修道院)을 건립하였고, 1989년 천왕문을 세웠다.

1991년 범종각을 짓고, 1996년 화엄학림(華嚴學林) 강당과 학사를 건립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실상사 경내를 둘려본다  보광전 앞에는 석등과 삼층석탑 2기가 있었다


남원실상사석등(보물35호)

통일신라시대에 만든것으로 각 부분을 팔각형으로 만들어 그 시대 석등의

일반적인 형식을 따르고 있다  




남원실상사동.서삼층석탑(보물제37호)

이 쌍둥이 석탑은 통일신라 말 실상사를 처음 지으면서 함께 세운것이다

높이 5.4m로 전형적인 통일신라시대 석탑이다
































보광전 앞 경내를 둘러보고는 이제 극락전으로 옮겨 본다

극락전 주변은 보물이 4점이나 있었다





남원증각대사탑비( 보물제39호)






남원실상사수철화상탑(보물제33호)

이 탑은 통일신라 진성여왕7년 수철스님이 세상을 떠나며 그의 행적과

뜻을 기려 세운 부도탑이다




남원실상사수철화상탑비(보물제34호)





실상사극락전(전라북도유형문화재제45호)





남원실상사증각대사탑(보물제38호)













일행은 기념 인증샷도 남기게 되고 ......





실상사목탑지













남원실상사철조여래좌상(보물제41호)












백장암에서도 국보와 보물을 보았지만 이곳 실상사에서는 보물7점을 보게 되었다

보지 못한것은 실상사부도(보물제36호)와 약수암목조탱화(보물제421호)였다

약수암목조탱화는 약수암에서 찾았으나 스님께서는 진본은 금산사박물관에 있고

약수암보광전에는 복제품이라 하셨다

사찰에는 보물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보은의 법주사나 영주 부석사 그리고 구례 화엄사에도 보물이 많이 있어

여행자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었다
































실상사에 미련이 남아 경내를 두루 살피고 있는데

한 켠에 부처님의 모습을 한 허허금강(임옥상作) 조형물이 나와 눈맞춤을 하게 된다

순수 우리말로 얇은 철판으로 만든 보기드문 작품이였다


이제 실상사의 보물을 잘 보고는 칠암자 순례길 트레킹을 시작 하게 된다





실상사에는 보물이 즐비했다 하나하나 잘 보고는 지리산칠암자순례길을 걷게 된다

지리산 천왕봉 마루금이 보이는 실상사는 두고두고 잊혀지지 않을 사찰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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