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의 명물, 방축천 음악분수에서
우진이와 함께 더위를 씻게 되다 "
( 2016. 8. 8 )
연일 유래없는 폭염으로 산행도, 여행도 자제하게 된다
열흘째 우리집에 와 있는 손주 우진이는 며칠전에 다녀 온 음악분수를
다시 가자고 성화였다 더위도 잊을 겸 그곳으로 고고씽 ~~~~
방축천은 세종시에서 마치 서울의 청계천 처럼 조성해 둔 곳으로
청사와 가재마을 9단지 사이 방축천 수변공원 하류 지점에 음악분수를 설치 해 두었다
" 매년 5월초부터 10월20일까지 비가 오지 않는한 매일 저녁 8시30분부터
25분정도 6~7가지의 음악에 맞춰 분수쇼를 펼치게 된다 "
음악이 울려 퍼지고 동시에 오색의 조명하에 물을 내 품게 된다
나는 아파트를 바라보며 사진을 담지만 우진이는 아래에서 할머니와 함께
아예 수영복 차림을 한채로 분수물에 젖을 양으로 바라다 보게 된다
노래에 맞춰 분수는 물을 품게 되며 한곡이 끝나면 관중석은 조용해 진다
연이어 다른 곡으로 음이 흐르니 분수에는 물을 내 품게 되는데
그 모양은 조명이 수시로 변하니 더욱 환상적이며
더군다나 레이져빔을 빛치게 하니 이것이 바로 물의 향연 이요 빛의 향연 이였다
40m나 되는 고사분수가 수시로 오르니 관중들은 환호성을 울리게 되고
그 분수물이 미미한 바람만 불어도 물이 관중석으로 떨어지니
그 물벼락?에 모두들 괴성을 지르게 된다
시원함에 만족하는 비명이요
놀라움에 절로 나오는 함성이였다
동영상으로도 담아본다
500여 관중들은 한 마음이 되어 환호하고
고사분수로 인해 물벼락을 맞은 아이들이나 어른 할것없이 지르는 환호성은
방축천을 뒤 흔들게 된다
열광하던 관중들은 잔잔한 음이 흐르니 일제히 소리를 죽이고 있었다
황홀경에 머문 순간이다
내 앞에 있는 어린 자매가 노래에 맞춰 율동을 하는데 어떻게나 예쁜지 ......
( 사진을 못 담은것이 후회 된다 ㅜㅜ )
분수는 40m되는 고사분수와 스윙분수, 가리비분수, 하트분수로
그 모양이 구분 되고 7가지 색을 구현하는 LED조명은 더욱 황홀하게 보여진다
어느새 20여분의 시간이 지나게 된다
마지막 피날레를 다시 동영상으로 촬영 한 후에 카메라를 챙기고 있으니
우진이가 온 몸이 물에 흠뻑 젖은 채 내게 달려 온다
" 할아버지 , 물 많이 맞았어요
너무 시원 했어요 "
너무도 귀여운 우진이를 꼭 껴 안아 주게 된다
세종시에는 방축천 수변공원에 음악분수가 있어 여름날에는 수시로 가게 된다
세종시의 자랑이요 명물이 되어 여름날에는 더위도 식힐겸 해서 많은 이들이 즐겨 찾는곳이다
시원함에, 또한 화려한 음악분수쇼에 반하기에 충분하기에 즐겨 찾게 된다
손주가 너무 좋아하니 얼마나 귀엽고 사랑스러운지 모른다
이제 내 곁을 떠나 부모에게.... 그립기 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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