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문사진 : 금산산림문화타운에 있는 하늘다리, 현수교
유래없는 폭염으로 산행이나 여행을 못 한채 더위와 시름하고 있는데
큰 아들이 금산의 남이자연휴양림으로 캠핑 가자고 했다 (2016. 8. 6~8.7)
처음 듣는 곳이지만 더위를 잠시라도 잊을려고 큰 아들 식구와 함께
남이자연휴양림(금산산림문화타운)으로 가게 된다
캠핑장이 생각보다 깨끗하고 시설도 괜찮은 편이였다
나무숲 사이에 1,2,3의 캠핑장이 있고 숲속의 집도 팬션식으로 있었다
계곡물이 오랜 가뭄탓으로 많이는 흐르지 않지만 그래도 시원스레이 흐른다
더위를 피해 1박 하기엔 큰 무리가 없는듯 했다
잠자리는 텐트속에 잠자는 야영이기에 그다지 편하진 않지만
그래도 시원한 밤 공기를 마쉬면서 하루 저녁 잠자기에는 이색적이였다
새벽에 잠자리에서 일어나니 어린 손주와 옆지기도 잠에서 깨어 난다
우리는 캠핑장을 벗어나 금산산림문화타운으로 나서게 된다
캠핑장에서 올라오니 사방댐이 있고 산림휴양관도 있었다
아직 이른 아침인지라 안개가 많이 있어 주변이 선명치는 않았다
저수지에 비친 휴양관을 보게 되면서 계곡 윗편으로 오르게 된다
생태숲학습관이 있었다
내려 오는길에 보기로 하고 산책로를 걷게 된다
하늘 높이 거대한 다리가 보인다 하늘다리인 현수교이다
아직도 안개는 자욱하여 주변이 흐리게 보인다
현수교는 지난해에 준공 본 것으로 길이가 110m, 폭은 1.7m 이다
안개 속으로 희미하게 보이는 선야산 (755m)이 나를 손짓이라도 하는듯 했다
옆지기와 함께 우진이를 손잡고 현수교를 건너게 된다
아래는 아찔하도록 높은 다리였다
목재문화체험장도 있었다
오늘이 휴일이고 이른 아침시간인지라 안으로는 들어가질 못했다
봤으면 좋았을텐데 ......
우진이에게 하늘슬라이드도 타게끔하고는
생태숲으로 발걸음을 옮겨본다
지방(북부, 중부, 남부)의 특색적인 나무를 심어 두었고
온갖 꽃들이 피어 있어 발걸음을 멈추게 된다
그 중에도 상사화가 가장 눈에 들어온다
꽃이 있어 잎이라고는 찾아 볼수 없는 상사화
그래서 너를 보고 相思花라 하는것이구나 ㅎㅎ
생태숲을 맑은 아침공기를 마쉬면서 걸으니 절로 힐링이 된 듯하다
이제 생태숲을 나와 다시 캠핑장으로 가게 되면서 아침 산책은 마치게 된다
좀 더 잘 꾸미고 관리를 잘 해 두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주었다
안개가 아직도 머물고 있어 선명한 모습은 볼수 없었다
그러나 선야산이 보이고 계곡따라 잘 조성된 산림문화타운은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나들이 와서 조용히 쉬기에 좋은곳인 듯 했다
더위를 피해 가족과 함께 온 "금산남이자연휴양림"은 좀 더 관리를 잘 해 두면
여름 한철뿐만이 아니고 연중 내내 휴식을 취하기에 좋은 휴양림이였다
가족과 함께 잠시나마 더위를 잊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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