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세리성당 / 아산여행
( 2016. 4. 26 )
외암민속마을에서 걸음을 옮긴곳은 공세리성당이다
아산에 오면 으례히 들리는곳은 이곳 공세리성당이다
일년 내내와도 아름다운 공세리성당은 꼭히 풍경만이 좋아서 찾는 곳은 아니다
여러번 온 공세리성당의 봄 풍경을 옆지기와 함께 보게 된다
역시 자세한 설명은 지난날의 포스팅으로 대신합니다
죽기전에 꼭 가봐야할 국내 여행지1001곳중 공세리성당을 찾게 된다
http://blog.daum.net/skh7678/1150
공세리성당 ( 貢稅里聖堂 )
드라마나 영화, CF 등에서 아름답고 한가로운 성당의 모습을 보았다면 대부분이 공세리성당의 모습이다. 푸른 숲과 고목, 고색창연한 성당 건물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모습은 한 폭의 풍경화를 감상하는 느낌이다. 각종 영화와 드라마의 촬영으로 눈에 익숙하다. 오랜 세월의 흔적을 담담한 모습으로 보여주는 성당은 100여 년의 시간을 보내온 역사의 장소이기도 하다. 바다에서 깊숙한 곳으로 자리하는 아산지방은 조운선을 이용하여 전국에서 거두어들인 조세미의 보관창고가 있었다.
사람들의 왕래가 빈번한 아산 지방에서 포교활동을 하였던 드비즈 신부는 마을의 민가를 교회당으로 사용하다 1897년 옛 곡물창고에 사제관을 세우고 1922년에는 자신이 직접 설계한 본당을 완공하였다. 건축 당시의 성당 건물은 아산 지역의 명물로 많은 전국적 구경꾼들이 몰려왔다고 한다. 오랜 수령의 느티나무 사이를 길게 이어가는 성당 입구의 산책로와 본당의 모습은 종교를 떠나 찾는 사람 누구에게나 차분한 마음의 안식을 준다. 행적에 대해 아무런 기록도 남아 있지 않은 박의서 3형제의 순교자 묘역과 성당 주변 오솔길 따라 예수의 수난을 묵상하는 14처의 모습이 차분함을 더한다. 붉은빛으로 더욱 아름다운 가을날 성당을 찾아 카메라에 담아보자
[네이버 지식백과]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오르니 성당은 온통 꽃으로 둘려 쌓여 있었다
색색의 영산홍과 철쭉 그리고 꽃잔디가 그 주인공이였다
그리고 새롭게 돋아난 새순들이 이제 제법 크게 자라 봄이 완연함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성모마리아상, 하얀 대리석으로 만든 마리아상은 언제 봐도
마음을 숙연하게도 하고 어린 양을 어루만져주는 모습이다
성당 앞에도 영산홍이 너무도 아름답게 피어 있었다 주황과 흰색의 영산홍은
보는 이의 마음을 즐겁게 해 주며 하느님의 은총이 온 누리에 내리는듯 했다
몇 백년의 고목 보호수도 초록빛을 띄운 잎을 영산홍의 빛과
조화를 이뤄 더욱 아름답게 보여준다
십자가의 길 14처에는 기도를 드리는 신자분들이 늘 각처마다 자리를 한다
나도 마음속 깊숙히 기도를 드린다
아름다운 공세리성당에는 오늘도 많은 신자분들과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로 줄을 잇게 된다
성당을 나서면서 완연한 봄을 즐긴 하루를 마무리 하게 되면서 귀가길에 오르게 되었다
개심사와 문수사의 왕벚꽃을 즐기고 아산으로 자리를 옮겨 외암민속마을과
공세리성당을 보면서 봄을 맘껏 누리게 되고 다시 한번 하느님의
따스한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간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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