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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서울·경기도

* 도봉산의 여름 *

 

 도봉의 여름은 어떤가 ? 뜨거운 태양이 이글 그리고 있을까 ?

덥기는 하겠지만  도봉산을 산행하기로 그것도 종주코스로 작심하고는 집을 나선다

일찍 간다고 했지만 이미 많은 등산객으로 붐빈다

여름 산행은 가급적 계곡으로 가야 덥지 않기에 다락능선 방향으로

10 야영장으로 방향을 정하고는

푸르름이 이제 녹음으로 변해 하늘이 보이지 않는다

 한참 만에 능선으로 접하니 눈 앞에 전개되는 것이 도봉의 정상부 !!!

선인봉엔 암벽가 들이 암벽을 타고 있었다

언제 보아도 도봉의 모습은 아름답고 웅장하다

선인봉, 만장봉, 그리고 정상인 자운봉 ( 해발 740m )

  정상을 향해 ~~~ Y 계곡으로 가기 위해

지난 1 월 번개팅에서 이코스를 갔다가 우리 대원들이 힘들고 그러나 재미가 있었다고 ....

멀리 북한산의 모습이 도시 스모그로 인해 부옇게 보인다

 Y 계곡엔 줄을 서서 가고 있었다

도봉의 또 하나의 자랑이기도 하다  산행의 묘미를 느끼기에 충분하고

 

정상부를 지나 주능선으로 오면서 정상을 바라보니 또한 일품이다 

 

 이제 도봉의 정상부를 뒤로하고 주능선으로 계속 오다가 오봉 방향으로 발길을 돌린다

오봉에서 바라보는 북한산은 또 다른 아름답고  산행의 즐거움 이다

 오봉은 언제 봐도 바위의 모습이 너무나 신비 롭다 ( 해발 660m )

 

 

오봉 중 5봉이다   

 

 

 

 

 

 

 도봉의 여름은 나름데로 멋이 있었다

흘러내리는 땀을 훔쳐 가면서도 한줄기 불어오는 바람으로 인해 잊을수 있고.....

주위의 조망 역시 아름답다

봄엔 온갖 꽃 들이 피고 새 잎들의 모습이 모두 다르고, 가을엔 오색 단풍이 들어 멋있고

또 한 겨울엔 하얀 눈이 덮혀 아니면 온통 무채색으로 변해 있었는데

지금은 녹색의 천지다   녹색의 물결이 마치 파도 처럼 밀려온다  

모두 그린이다

희망이 보인다

젊음이 보이고

 새롭게 비약 할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런 느낌은 젊은이  들이 많이 산을 찾았기 때문이다

 

북한산의 웅장한 모습, 수락산, 불암산, 사패산 모두가 내 시야에 들어온다

오늘은 도봉의 종주 코스에서 오봉으로 거쳐 왔기에 더욱 많이 걷기는 했지만

그래도 즐겁고 보람된 산행을 하게 되었다

 

 

 

 

사랑이 죄인가요 - 백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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