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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기/중국태항산트레킹

동양의 그랜드캐년 " 태항대협곡 " 트레킹(1) - 천계산풍경구중 운봉화랑은 한폭의 그림 같았다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는 한 폭의 그림이 되는

    미국의 그랜드캐년보다 더 아름다운  태항대협곡을 트레킹하다

 

    중국 태항산(太行山)은 하남성(허난성, 河南省), 하북성(허베이성, 河北省), 산서성(샨시성, 山西省)

       의 경계에 걸쳐있는 거대한 산맥으로 내 몽골 초원 아래 산서성 북부부터 시작된다

       남북 600km, 동서250km로 뻗어 있는 거대한 산군이다

       예로부터 태항산 800리라 불려온 이 산맥을 현지인들은 미국의 그랜드캐년을

       빼 닮아 중국의 그랜드캐년이라 부른다

       ( 트레킹 첫번째 여행기 )

 

 

 

 

 

 

 

 

4월10일(금)

중국 태항대협곡 트레킹 4박5일의 여행은 인천공항 KE847편으로 출국하면서 시작이 된다     pm 1:10

산동성 제남(지난)으로 가는 비행은 유럽에 비하면 너무도 짧은 거리지만  속히 가고픈것은

여행자의 성급한 성격도 있지만 미답의 신천지에 대한 벅찬 설레임이 많아서 때문일것이다

제남공항에 도착하게 된다   pm  2:05 ( 현지시간, 시차 1시간 늦음 )

입국 수속을 밟고는 현지가이드 송관림의 영접으로 전용버스에 올라 제남 시내를 벗어나 

목적지인 하남성 휘현으로 가게 된다

가면서 보는 중국의 봄은 우리보다  일주일 정도 빠른듯 했다

온 나무들은 새롭게 잎이 나오고 들녘에는 밀이 푸르게 자라고 있었다

아름다운 풍경이 아닐수 없으나  유감스럽게도 안개인지 미세먼지인지 뿌옇게 보여 쾌적하지 못했다

장장 8시간이나 소요하여 밤 늦은 시각에 휘현에 있는

숙소  풍성중주호텔(FENGSHENGZHONGZHOU, ☎ 0373-683-3333)에 투숙하게 된다

이동시간이 길어 피로감이 있지만 내일이면 꿈에도 그리던 태항산 트레킹에 대한 설레임으로

잠이 쉽게 들지 않았다

 

 

 

 

 

 

4월11일(토)

날은 밝았다   모닝콜이 울리기 전부터 일어나 준비 한다고 옆지기 한데 한마디 듣기도 한다  ㅎㅎ

첫 번째 가지는 트레킹은 이곳에서 가까운 남태항산이라 일컫는  회룡천계산풍경구로 향하게 된다

휘현에서 조금가니 차창으로 보이는 산세가 너무도 아름다웠다

그 풍광을 보느라 정신이 없었다 

비단 나 뿐만이 아니고 일행 모두가 창가로 시선을 돌려 바라보며 카메라의 셔터를 연신 눌리게 된다

 

 

 

 

 

 

 

 

 

 

 

 

 

 

 

호텔을 나온지 1시간이 조금지나 드뎌 천계산입구에 도착하게 되었다

여기부터는 전용버스에서 내려 셔틀버스를 타고 올라야 한다

가이드는 매표를 하고는 일행을 셔틀버스에 오르게 했다

몸은 버스에 오르지만 눈은 이리저리 휘둥그리게 된다  

주변의 경관이 너무도 아름답고 이색적인 풍광이라 그런것이다

 

버스는 허름했고 길은 구불구불하여 아찔했다 

위를 쳐다보면 천길이나 될듯한 기암절벽이 이어져 금방이라도 바위가 길로 떨어질라 

염려도 되었다   신천지에 대한 놀라움과 아찔한 위험스런 주변이 

여행자의 마음을 어지럽게 만들었다  

 

 

 

 

 

셔틀버스가 멈춘곳은 회룡천계산풍경구였다

 

회룡천계산(回龍天界山)

하남성 휘현시서북부에 위치한 회룡천계산은 해발800~1,725m로 신선의 산이라

불리우는 만선산풍경구와 이웃하며 왕망령풍경구를 관통하는 곳으로

산을 중심으로 360도 돌면서 바라보는 경치는 태항산 관광의 白眉이다

 

우리 일행은 여기서 전동차를 타고는 협곡을  전망하게 된다

이곳을 특별히 운봉화랑이라 하며 제1전망대부터 제7전망대가 있다고 한다

 

 

 

 

 

 

 

 

 

 

 

 

 

 

 

노자가 42년 동안 도를 닦았다는 노야정이 보인다 ( 위사진 오른편봉우리 )

 

 

 

 

" 기념으로 인증샷을 남겨 두자  ㅎㅎ "

 

 

 

 

 

 

 

 

 

셔틀버스를 타고 올라온 도로이다 

구불구불 한것이 마치 장가계 천문산을 오를적하고 비슷했다

 

 

 

 

 

 

 

 

 

 

 

 

 

 

 

 

 

 

 

 

 

 

 

 

 

 

 

 

 

전동차(빵차)를 타고  운봉화랑(雲峰畵郞) - 절벽 위에 구름이 덮혀 있다고 해서, 또는 그 모습이 그림처럼

아름답다고 해서 " 백리화랑 " 이라고도 한다 - 을 가게 된다

360도 10km를 돌면서 보게 된다

 

 

 

 

 

전동카를 타고는 제1전망대부터 내려서 보고는 이토록 아름답고 신비로우며 또한 장엄하기까지한

절경에 늘 감탄하니 입이 다물어 지지 않는다

전동카 우측은 천길 벼랑이다   천인단애한 벼랑길 아래는 깊은 계곡이 가마득하게 보인다

한편 위험하기도 했다 차량이 떨어지기라도 한다면 모두 .....  아래를 바라보니 오금이 저린다 

계곡엔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물은 잘 보이지 않았다

 

 

 

 

 

 

 

 

 

 

 

 

 

 

 

이 첩첩 산중에도 마을이 형성 되어 있었다

돌로 축대를 쌓고 벽을 돌로 쌓아 둔 몇몇 세대의 모습은 참 신기하기만 했다

제1전망대 청성대도 지나고 담력을 테스트 한다는 시담대도 지난후에

세번째 전망대인 문금대(聞琴臺)에 이르게 된다 

이곳에 들어서면 거문고 소리가 들린다고 해서 문금대라 한다

마치 장가계의 천자산과 원가계와 같았다

더 가까히 볼수 있었다 천길 벼랑은 모두 붉은 색의 기암들이였다

그 앞에서 보는 산세는 그야말로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룬다

 

 

 

 

 

 

 

 

 

 

 

 

 

 

 

 

 

 

 

 

 

 

 

 

 

 

 

부락 앞에 펼쳐진 장관스런 풍경은 발걸음을 묶어 두었다

기암괴석은 천길 벼랑을 이루고 암벽 사이엔 으례히 소나무가 자라고 있었고

특이한것은 노란 개나리 - 이곳 산에는 개나리꽃이 지천에 늘려 있었다 - 피어 있으며

부락에는 산벚꽃이 아름다운 봄 풍경을 연출하고 있었다

 

" 아 ~~~ 얼마나 아름다운 자연인가

  나는 너를 만나려 불현듯 이역땅 이곳에 왔노라 "

 

 

 

 

 

 

 

 

 

 

 

 

 

 

이곳은 분명 그랜드캐년이였다

이보다 더 아름답고 웅장한 그랜드캐년은 없을것이다

산은 천길 벼랑을 이루면서 길게 늘어서 있고 계곡은 깊어 저 멀리에 보인다

 

 

 

 

 

 

 

 

 

 

 

 

 

 

 

 

 

 

 

 

 

 

 

 

 

 

 

 

 

 

 

 

 

 

 

 

 

 

 

 

 

 

 

 

 

 

 

 

 

 

 

 

 

 

 

 

 

아름다운 경관에 도취되어 전망대의 명칭도 잘 모르고 그져 전동카가 움직이는대로

따라서 아름다운 운봉화랑 7개 전망대를 거치면서 천계산풍경구를 감상하게 된다

이제 마지막 전망대인 귀진대(歸眞臺)에 이르게 된다

역시 이곳도 깍아 지른듯한 천인단애한 벼랑끝에 정자를 지워 놓았고

그 아래 철계단을 설치 해 두어 그 아래로 내려가 좀 더 암벽과 가까히 볼수 있게끔 해 두었다

조심해야하며 걸음 한번 헛 딛게 되면 천길 낭떠러지에 떨어져 죽을 판이다

오금이 저린다   후들 후들  ㅠㅠ

 

 

 

 

 

 

 

 

 

 

 

 

 

 

 

 

 

 

 

 

 

 

 

 

 

 

 

 

 

 

암벽에 쇠로 계단을 만들어 두었고  30여m 따라 내려오면 암벽중 한 바위군이 불그져 나와 있어

그곳에다 전망을 하기 좋게 설치 해 두었다 

그곳까지 가서 절경을 즐기게도 된다   

겁은 나지만 좀 더 아름다운 풍경을 눈에, 가슴에 간직하고픈 생각은 누구나 같아 

그것도 모자라 카메라에, 핸폰에 담기에 분주했다 

 

 

 

 

 

 

 

 

 

 

 

 

 

 

 

* 아름다운 풍경을 동영상으로 담아 보기도 한다

 

 

 

 

 

 

 

 

 

 

 

 

 

 

 

 

 

 

 

 

" 이 기막힌 곳에서 인증샷을 남겨야지

  이쁘게 포즈 잡아 봐 "

 

 

 

 

 

 

 

 

 

 

 

 

 

 

 

 

 

 

 

이렇게 해서 운봉화랑 일곱개의 전망대를 전동카를 타고는 모두 보게 되었다

정말 너무도 아름답고 이색적인 풍광에 매료되어 발걸음이 움직이지 않았다

동양의 그랜드캐년 다운 아름답고 웅장한 비경에 감탄한 운봉화랑 관광이였다

자연의 위대함도 다시금 느끼게 되면서 다음은 " 노야정유람구 " 로 발길을 옮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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