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의 2일째 ( 2012. 9. 16 )
라벤다와 나는 청소년수련원에서 묵었는데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열어보니 비가 하염없이 내린다
아마도 태풍 <산바> 영향인듯 했다
나들이에 차질을 빚게 될성 싶었다 그러나 모두 아랑곳 하지 않고 이제 영동과 옥천에 있는
명승지를 찾아 볼양으로 길을 떠나게 된다
먼저 찾은곳은 < 降仙臺 > 이다
송호유원지에서 양산면봉곡리로 다리를 넘어면 금강의 지류에 있는 양산제2경인 강선대
강변 언덕 위에 있는 육각정인 강선대는 이곳이 집성촌인 <함양여씨> 문중에서 새로이 세운것인데
주변의 경관과 너무도 잘 어울린다 한 폭의 그림 같았다
아름다운 강선대를 본 후에 다음은 옥계폭포로 가게 된다
월이산 입구에 있는 < 옥계폭포 > 도 너무나 아름다웠다 기암 절벽 사이로 길게 내려 쏟는
폭포수는 시원하지만 우아하게 보인다 주변 암벽과 수림, 그리고 암벽에 기생하는 관목과
이끼들이 너무도 잘 어울려 아름다움을 과시 한다
넋을 잃고 옥계폭포를 본 후에 다시 옥천으로 발길을 돌려 마지막으로
< 육영수 생가터 > 로 오게 된다
내가 첨으로 이곳에 온 것은 32년 전에 라벤다를 첨 만났을적에 본 생가터는 거의 폐가 처럼
보였는데 다시 잘 복원하여 일반인에게 관람케 한다
고 육영수영부인의 모습과 박정희 대통령의 사진과 생가집을 잘 복원 해 두었다
이제 1박2일의 모든 일정은 마치게 된다
신갈에서 뒤풀이를 하면서 지난 이틀간의 追憶을 되새기고 또 후일의 산행 계획을 논하면서
이번 산행및 나들이의 大尾를 마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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