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박2일통영사량도지리산산행
언 제 : 2011. 9. 2 ~ 9. 3 (무박2일)
어 디 에 : 통영 사량도 지리산
누 구 랑 : 만친회 횐님들 11명 ( 그린비, 라벤다, 화이트, 화 니, 이부장, 강바른, 송덴버
김수근, 초심지현, 짱 아, 청 산 )
산행코스 : 사량도상도선착장 ㅡ 돈지리 ㅡ 지리산(해발397.8m)ㅡ 달바위(해발400m)
ㅡ 가마봉 ㅡ 옥녀봉 ㅡ 면사무소 ㅡ 선착장 ( 8km, 5 시간 )
찾아가는길 : 경부고속도로 ㅡ 비룡분기점 ㅡ 대전통영간고속도로 ㅡ 고성I.C ㅡ 가오치항
( 사량도가는 여객선 07시 첫출발 요금 편도 4500원 )
오늘은 통영에 있는 사량도 지리산을 가기로한 번개산행일이다 ( 2011.9.2 )
그곳을 처음 찾아간것은 작년 7월29일이다
당시는 막배를 타고 사량도에 민박집에서 자고 지리산을 산행 했었는데 그 때의 감정이 여태껏 지워지지 않아서 울 만친회 횐님들과 다시 나누고 싶어 번개를 공지 했었다
무박으로 가는 어려움과 추석이 임박하니 벌초로 인해 많은 참석은 아니였지만
11명의 횐님들은 사당과 신갈로 나눠서 승차하여 밤공기를 가르게 되었다
이 시간이면 대부분 잠을 잘 시간인데도 11명의 회원님들은 마치 전장에 나서는 전사와도 같았다
모두 좁은 차내지만 시종 웃고, 담소를 나누게 되고 사량도의 지리산을 그리면서 얼른 보고 싶은 맘 뿐이다
가오치항에 도착하니 아직 동이 트기 전이다
서서히 여명이 밝아오고 동녁 어느 한 곳은 구름이 아침 노을에 붉게 타오른다
적막감까지 돌았던 가오치 선착장은 언제 왔는지 여행객들이 모여들고
화니님이 준비 해온 라면으로 맛나는 아침 식사를 하고는 07시 정시에 승선하게된다
우리를 태운 사량호는 서서히 바다로 미끄러지듯 움직인다
간판 위에 오른 일행은 훤히 보이는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경관에 눈을 떼지 않는다
마침 떠 오르는 태양이 잔잔한 바닷물 위에 그 빛이 찬란히 붉게 물들이기도 하는 모습에
일행은 벌써 섬산행의 즐거움에 도취라도 된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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