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 이틀째를 맞이한다 ( 2019.10. 20 )
북촌리는 잠시 해안 풍경만 바라보고는 성산일출봉으로 오게 되고
광치기해변 앞을 지나 온 곳은 섭지코지이다
몇 번이고 온 곳이지만 다시 보고 싶은 * 섭지코지에 도착하니 역시 여행객들이
이른 시간인데도 주차장을 메우고 있었다
섭지코지
제주도 동쪽 해안에 자리잡은 섭지코지는 제주 방언으로 "좁은땅" 이라는 뜻의 <섭지>와
"곶"이라는 뜻의 <코지>가 합쳐서 섭지코지라 한다
여느 해안과는 달리 붉은 화산재 송이로 덮여있고 해안가의 많은 기암괴석들은
마치 수석전시회를 여는 듯하며 선녀와 용왕신 아들간의 못다 이룬 사랑의 전설이 담겨있는
<선돌바위>는 쉬이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 잡는다
날씨는 더할나위없이 맑고 햇빛은 따사로웠다
제주 동해바다는 아침 햇살이 내리니 바다는 윤슬로 인해 참 아름답게 보인다
올인하우스와 선돌바위가 시야에 들어온다
아름다움의 극치이다
푸른 파도는 쉼없이 밀려와 검은 해안 바위에 부딪치니 하얀 포말은 수없이 일어난다
드라마 <올인>의 촬영장이라 해서 올인 하우스는 새롭게 단장 해 두었다
그러나 개방하지 않아 쓸쓸하게만 보인다
안을 드라마 올인이나 사진, 그림, 제주 홍보물 등을 전시하여
관광객에게 배려 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건만 ......
해안에는 선돌바위가 더 가까히 다가온다
언제나 바위엔 갈매기 분으로 하얗게 보인다
애틋한 전설이 담긴 선돌바위는 섭지코지의 경관을 더 해준다
방두포등대 역시 하얀 모습으로 우뚝 서 있다
그곳에 서면 섭지코지가 더욱 뚜렸하게 보인다
어디 그 뿐인가 성산일출봉이며 광치기 해변도 한 눈에 들어 온다
멀리 성산일출봉부터 방두포등대 그리고 선돌까지 파로나마로 담아본다
멋진 풍경이 아닐수 없다
성산일출봉은 언제 봐도 아름답고 마치 거대한 왕관 모습이다
민트라는 레스토랑 건물이 나란히 한다
어느새 상공은 검은 구름이 있어 빛내림의 신비로움을 선사 해준다
빛이 내리는 바다는 윤슬로 빛나고 ......
방두포등대를 내려와 주차장으로 오게 된다
관광객 몇 분이 제주 조랑말을 타고 있었다
제주 오면 이것 역시 좋은 추억을 남기는 체험이지 ㅎㅎ
몇 번을 온 섭지코지이지만 다시 봐도 절경이기에
뒤돌아 설적엔 아쉬움이 남게 된다
미련이 남아 올인하우스와 선돌바위로 하는 풍경을 다시 카메라에 담게 된다
그리고는 다음 여행지인 " 김영갑갤러리 두모악 " 으로 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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