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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충청도

단풍이 곱게 물들은 대둔산은 더욱 절경이였다 1부

 

 

 

 

* 대문사진 :  대둔산 정상 마천대(878m) , 개척탑이 우뚝 서있다

 

 

 

 

"  단풍이 곱게 물들은 대둔산은 더욱 절경이였다  1부  "

(  2017.  11. 4. 토  )

 

 

대둔산(大芚山,878m)을 찾게 된다

서울에 살적에는 북한산과 도봉산을 즐겨 찾았지만 지금은 세종시에 살기에

아무래도 가까운 대둔산과 계룡산을 자주 찾게 된다

지금쯤 단풍이 절정에 이를것이다 여겨 대둔산을 찾아 나서게 된것이다

미세먼지가 나쁨이고 바람까지 있다는 일기예보는 나의 산행길을 막질 못한다

이번주를 지나면 단풍을 못 보고 또 긴 일년을 기다려야 하기에 .......

AM9:30분에 도착했는데 이게 웬일인가 대둔산은 인산인해를 이룬다

케이블카는 평소 20분 간격으로 운행하던것이 5분간격으로 두대가 연신 오르내려도

1시간 20분을 기다려야 한다는것이다  그래서 케이블카로 오르는것은 포기한체

마천대를 바라보니 정말 감탄하게 된다

오늘은 대둔산의 능선따라 빠짐없이 보리라 맘 먹게 된다

 

* 산행코스 : 주차장 - 동심바위 - 금강구름다리 - 삼선계단 - 마천대 - (안심사방향) 능선길 - 마천대

- 장군봉 위능선 - 용문골삼거리 - 용문골 - 칠성봉전망대 - 장군봉아래 - 원효사 - 주차장 ( 8km, 4시간30분 )

 

 

* 사진이 많아  1, 2부로 나눠서 올리게 됩니다 

 

 

 

 

 

 

원효사계곡길을 오르게 된다

단풍이 그야말로 절정이였어 이를 두고 만산홍엽이라 하는가 싶다

 

 

 

 

 

완주군 운주면에서 오르는 대둔산은 어느 코스보다 산객이 모여든다

바라보니 기암이 즐비한 봉우리가 마치 설악을 보는듯하고 그래서 호남의 소금강이라 하는가 보다

 

 

 

 

 

 

 

 

 

 

 

 

 

 

 

 

 

 

 

 

 

미세먼지는 있다지만 햇빛이 내리니 단풍은 더욱 선홍색으로 빛나고 있었다

 

 

 

 

 

 

대붕감도 주렁주렁 달려있어 더욱 가을이 깊어짐을 느끼게 한다

 

 

 

 

 

 

앞서가는 산객들도 단풍을 즐기면서 힘찬 발걸음으로 정상을 향해 내 딛고 있었다

그 무리에 나도 끼여 발걸음을 옮기게 되는데 어느때보다 걸음이 가볍게 느껴진다

 

 

 

 

 

 

 

 

 

 

 

 

 

원효사계곡따라 50분 정도 오르니 케이블카 하차장에 이른다

여기서 바라보는 대둔산 풍경 역시 아름다웠다

특히나 " 원효대사가 처음 이 바위를 보고 발길이 떨어지지 않아 3일을

이 바위 아래서 지냈다는 전설이 있는 동심바위가 보인다 "

 

 

 

 

 

 

 

 

 

 

 

 

장군봉 방향으로 바라본다

어느 쪽이나 절경이라 그져 입을 다물지 못하고 감탄사를 연발하게 된다

게다가 더욱 아름다운것은 단풍이 들어 있기에 더욱 시선을 멈추게 한다

 

 

 

 

 

 

 

 

 

 

 

 

 

 

 

 

 

 

 

 

늘 느끼지만 기암에는 의례히 기송(奇松)이 있으니  그 모습 또한 아름답고 신비스럽다

금강구름다리에 이르게 된다

여기도 구름다리를 건너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대둔산의 명물이라면 구름다리와 삼선계단이 아닌가

 

 

 

 

구름다리엔 수많은 산객이 기념 인증샷을 담고 대둔산의 절경을 핸폰이나 카메라에 담는다

여기서 바라보는 대둔산의 전경은 그야말로 압권이다  

 

 

 

 

 

구름다리를 지나 조금 오르면 또 하나의 명물인 삼선계단이 나온다

여기 역시 줄을 서 있어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내내 주변을 둘러본다 처음 보는 대둔산 전경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볼수록에 매력이 넘친다

 

 

 

 

 

 

 

 

 

 

 

 

 

단풍과 어우러진 대둔산의 풍경은 한폭의 산수화였다

몇 번을 바라보고 다시 카메라에 담아본다

조금이라도 이 모습을, 이 정경을 담아두고 싶기 때문이다

 

 

 

 

아래로 바라본다 

원효사계곡이 길게 주차장에 이르기까지 고운 단풍으로 물들어 있었다

이제 정상에 이르게 된다  마천대이다  

 

 

 

 

누구인지는 모르나 드론으로 촬영을 하고 있었다

참 좋은 세상이다  위에서 전체를 담는 사진 정말 좋은데 ......

 

 

 

 

 

정상에 이르면 우측의 안심사방향과 좌측인 장군봉 방향 양쪽을 바라본다

어느 방향이던 그 풍경은 어느 산에서도 느끼지 못하는 절경임을 느끼게 되고,

감탄하게 되며 대둔산을 좋아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음이다

 

 

 

 

 

미세먼지만 없다면, 또 시월 말일경에 왔더라면 단풍이 더욱 아름다웠을텐데

하는 바렘도 있고  또 후회를 갖게 된다 

 

 

 

 

 

장군봉 방향을 바라본다

역시 기암으로 된 봉우리들이 행렬을 이루고 있다

붉은 단풍으로 변색을 하고써

 

 

 

 

 

 

 

 

 

 

 

 

아래는 금강구름다리와 삼선계단이 보인다

 

 

 

 

 

 

 

 

 

 

 

 

 

 

 

 

 

 

 

 

 

 

 

 

 

 

 

 

 

 

 

 

 

 

 

 

 

시선을 이쪽 저쪽을 번갈아 가면서 대둔산의 아름다움을 즐기게 된다

그러면서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리게 되고

 

 

 

 

 

 

 

 

 

 

 

 

 

 

 

 

 

 

 

 

 

 

 

 

 

 

 

장군봉이 있고 칠성봉이 있는 능선을 따라 시선을 옮겨 보면

낙조대가 보이고 그 아래 낙조산장이 보인다

 

 

 

 

 

 

 

 

 

 

 

 

 

 

 

 

 

 

 

 

 

대둔산 정상인 마천대에서 한동안 경관에 매료되다

안심사 방향으로 능선따라 가게 된다

앞이 탁 트이는 능선에서 지나온 마천대를 바라보니 아직도 그곳에는 산객이 많이도 머물고 있었다 

그들도 나처럼 주변 풍광에 매료되어 한 동안 그 풍경에 반해 붙박이가 되어 있을게다 

 

 

 

 

 

 

 

 

 

 

 

 

기암괴석은 연이어 이어지니 내 어찌 목석이 아니거늘 그냥 지나칠수 있으며

감탄하지 않을수 있는가

 

 

 

 

 

가져온 간식을 비로소 배낭에서 꺼내어 바위 위에서 먹게 된다

눈은 대둔산의 절경에 잠시도 떼지 않고서 ......

 

 

 

 

 

 

 

 

 

 

 

 

 

 

 

 

 

 

 

 

 

 

 

 

 

 

 

 

 

 

 

 

 

 

 

 

 

저곳 좀 보쇼 기암사이에 수평으로 자라는 기송이 얼마나 앙증맞게 보이는가 ?

 

 

 

 

 

 

 

능선길을 가는곳은 내내 기암과 아름답고 깊은 계곡이 내려다 보이는 절경이였다

허둥봉이 바라보이는 능선길을 계속 걷게 된다

( 그곳으로 가면서 더 많은 풍경에 매료되고 다시 마천대로 방향으로 와서

장군봉과 칠성봉 능선과 칠성봉 전망대에서 칠성봉을 우러러 보는 풍광은 2부에서 이어집니다 )

 

 

 

 

 

 

 

대둔산은 늘 매력적이고 절경인 명산임을 익히 알고 있지만

오늘따라 더욱 감탄하게 되는것은 단풍이 곱게 물들어 있었으며

이미 낙엽이 진 암봉이 뚜렸하게 그 자태를 들어 내기에 더욱 아름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