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포르투갈여행기 10 - 메리다에는 로마유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   스페인,포르투갈여행기 10 - 메리다에는 로마유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

(  2017.  4. 27. 목  )

톨레도를 뒤로하고 메리다로 가게 된다

메리다는 스페인의 서쪽 포르투갈에 가까운 도시이다

이제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가기 위한 길목인 메리다로 가게 된다

3시간 이상 우리를 태운 버스는 고속도로를 질주 하게 된다

메리다(Mérida)

 스페인 바다호스 주의 도시로, 에스트레마두라 지방의 중심 도시이다.

인구는 56,395명(2009년 기준)이며 면적은 865.6㎢이다.

메리다는 기원전 25년 아우구스투스 황제가 내린 칙령에 따라 건설된

 도시인 에메리타 아우구스타(Emerita Augusta)를 효시로 하고 있으며 후에 루시타니아 속주의 수도가 된다.

 이 때문에 메리다에는 로마 제국 시대의 유적(원형경기장, 수도교등)이 많이 남아 있다.

메리다 고고유적군은 1993년에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유산에 선정되었다

< 위키백과에서 >

메리다

        *  메리다 위치

톨레도에 미련이 남아 몇 번이고 그 쪽을 향해 바라보게 된다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버스는 참 안정감이 있었다

하나 흔들림없는 승차감은 도로 표면이 좋아서인지 아니면 운전을 아주 정속으로

잘 해서인지 ....... 두가지 모두 일게다

여행자의 시선은 차창밖을 바라본다

너무도 아름다운 풍경이 시야에 들어온다

구릉지의 산이 있고 드넓은 들녘엔 초록빛의 밀밭과 주황빛의 양귀비가

마치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듯 했다

 

한 휴게소에서 쉬게 된다

올리브나무나 굴밤나무가 주종을 이루고 있는 구릉지엔 소떼들이 풀을 뜯고 있었다

한가로운 풍경이요 평화스럽기 이를데 없다

하늘은 에메랄드빛을 보여주고 구름 역시 고와 보인다

3시간 이상 달려온 버스는 한 자그마한 도심지에 이르게 된다

스페인의 로마라고 하는 메리다

기원전 1세기경에 지워진 원형경기장이 있고 각가지 당시 유적이

남아 있는 이곳이지만 외관에서만 보게 되니 ......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온 듯 했다

외관만이 잠시 보게되니 좀 허탈했다

이제 과디아나 강이 흐르는 로마다리, 수도교를 보려 간다

아치형으로 돌로 쌓아 만든 수도교

로마 당시의 찬란한 문화를 짐작할 수 있었다

그 모습이 조금은 붕괴 되었지만 원형 그대로가 잘 보존 되어 있었다

2,000년 가까운 세월속에 .......

옆지기와 잠시 인증샷도 담게 된다

푸른 잔디에 붉은 장미, 여독을 풀어 주는듯 했다 

수도교

기원 1세기 후반에서 2세기 초반 사이에 만들어져 약 2,000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로마 수도교는 메리다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이자 로마 시대의 토목 공학 기술을 보여 주는 가장 뛰어난 유적 중 하나이다.

  화강암을 쌓아 총 167개의 2단 아치를 세웠는데, 어떤 접착제도 사용하지 않고

 순전히 누르는 힘만으로 지탱하면서 지금까지 버티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하다.  

1884년까지 물을 흘려 보내는 역할을 하다가 1928년에 들어서는 수도관을 설치하여 지금까지도 사용하고 있다.

1985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 enjoy 스페인에서 )

▼  여행 3일째 일정을 모두 마치게 된다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을 가기전 투숙한 호텔은 LAS BOVEDAS 였다

그리고 여행 내내 우리를 태우고 안전 운전한 버스 모습도 담아본다 (아래사진)

톨레도를 떠나 리스본 가기전에 잠시 들린 메리다

로마 유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하였지만 제대로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수도교는 잘 보게 되었다 

이제 내일은 포르투갈 관광을 한다고 하니 또 다시 설레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