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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제주

제주도여행기(12) - 광치기해변에서의 일출을 맞이하게 된다









제주도여행기(12) - 광치기해변에서의 일출

( 2016. 4. 2 )


어제 자구내포구에서 차귀도로 넘어가는 일몰이 너무도 아쉬움이 남게 되었다 

이번 여행에는 제주의 일출과 일몰을 반드시 봐야지 했는데 ......

그래서 오늘은 광치기해변에서 일출이라도 제대로 봐야지하는 기대감에

새벽5시도 체 안되어 유니호텔을 체크아웃하게 된다

여행 이틀을 묵은 유니호텔은 그런대로 괜찮은 숙소였다

아직도 어둠이 가시지 않은 제주도 길을 1시간30분 이상 운전을 하니

조심 스럽기도 했지만 광치기해변에서의 찬란한 일출을 기대하며 가게 된다



 



6시30분이 가까웠다

일찍 온다고 했는데도 이곳에는 사진작가님들이

벌써 자리 잡고 해가 떠 오르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나도 자리를 잡고는 해가 떠 오르기를 기다리면서 광치기 해변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본다





아직 이른 시간이지만 오늘도 미세먼지는 여전히 많아

온 세상은 짙은 안개가 내려 앉아 있는듯 했다

찬란한 해는 오늘도 기대하기는 틀렸구나 싶었다

그래도 해가 떠 올라야만 확실한거니까 기다려야지 .......










성산일출봉과 그 옆으로 오르는 태양,

이곳이 제주에서의 일출 최고의 명소이다

그러나 날씨가 좋지 않는것이 내내 걱정이였다

삼각대에 카메라를 거치하곤 마냥 기다리는 진사님들의 열정은

참 아름다운 풍경이 아닐수 없다











시간이 흐를수록에 성산일출봉쪽의 바다와 하늘이 붉어 진다

바람 한점없는 날씨지만 해안은 파도가 조금씩 밀려오고 있었다

진사님들이 점점 많아진다





붉은 빛이 바다 수면 위로 내리게 된다

노을이 진다  곧 해가 떠 오를것이다

점점 가슴이 두근거린다

















이제 해가 보인다

해무 위로 붉은 해가 수줍은 듯이 모습을 드러내 보인다





완연하게 해는 모습을 드러내 보이지만

심한 미세먼지로 인해 흐릿하게 보인다















































찬란한 해가 떠 오르기를 기대 했지만

해무와 미세먼지로 인해 흐릿한 일출을 보게 되었다


























광치기는 " 빛이 흠뻑 비친다 " 는 데서 유래 된 명칭인데

오늘은 흐릿하게 떠 오른 해로 인해 그 이름값을 하지 못한다























찬란한 일출을 볼려고 새벽잠도 설치면서 온 진사님들은

그래도 끝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하나, 둘씩 진사님은 자리를 떠나게 된다

그토록 기대한 일출을 보지 못한체 나도 자리를 떠나게 된다






차귀도로 넘어가는 일몰 풍경도 또 광치기해변에서의 일출도 기대 밖이라 실망스러웠다

제주도에도 미세먼지가 많아 시야가 맑지 못함은 참 애석한 일이요 환경이 걱정된다 

시선이 머문곳까지 맑은 캐나다, 노르웨이, 스위스, 뉴질랜드 같은 환경이 마냥 부럽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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