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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제주

제주도여행기(9) - 제주의 숨은 비경중 하나인 사려니 숲길을 걷게 된다










                            제주도여행기(9) - 사려니 숲길                     

( 2016. 4. 1 )


가시리녹산로에서 유채꽃과 벚꽃을 맘껏 즐기고 또 유채꽃프라자에서

더 많은 유채꽃과 눈맞춤을 한 다음에 들린곳은 사려니숲이다

사려니숲은 언제부터 와 보고 싶었던곳이며 이곳을 걷고 싶었던곳이다

2013년도 열흘간 제주도 여행시에 올려고 했는데 당시는 산불예방기간이라

들리지 못하고 비자림숲을 대신 간 적이 있었다



사려니 숲길


비자림로는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에서 봉개동까지 이어지는 아름다운 도로이며,

사려니숲길은 비자림로의 봉개동 구간에서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의 물찻오름을 지나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의 사려니오름까지 이어지는 숲길이다.

총 길이는 약 15km이며 숲길 전체의 평균 고도는 550m이다.

전형적인 온대성 산지대에 해당하는 숲길 양쪽을 따라 졸참나무, 서어나무, 때죽나무, 산딸나무, 편백나무, 삼나무 등

다양한 수종이 자라는 울창한 자연림이 넓게 펼쳐져 있다. 

오소리와 제주족제비를 비롯한 포유류, 팔색조와 참매를 비롯한 조류, 쇠살모사를

 비롯한 파충류 등 다양한 동물도 서식하고 있다.

청정한 공기를 마시며 이 숲길을 걸으면 스트레스 해소에 좋고 장과 심폐 기능이

 향상된다고 알려져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이다.

2009년 7월 제주시가 기존의 관광 명소 이외에 제주시 일대의 대표적인 장소 31곳을 

선정해 발표한 '제주시 숨은 비경 31' 중 하나이다.

( 두산백과 )





입구에 들어서니 벌써 산책로만 있을뿐 양편은 빼곡한 숲이였다

그것도 모두가 편백나무로 싱그러움이 여행자의 피로를 금방이라도 풀어줄듯 했다























사려니는 제주도 말로 " 신성한, 신령스러운 " 이라는 뜻이란다

이곳은 숯가마터도 있으며 표고재배장등 다양한 역사,문화,

인문, 생태자원이 공존하고있다


















한동안 숲길을 걸으면서 자연의 소중함도 느끼다가 다시 온 대로

걸어 나오게 된다

어린 두소녀가 깔깔 되면서 걷고 있는 모습이 너무도 아름답게 보였다







정말 힐링이 절로 되는 아름다운 숲길이요

자연 속에 푹 빠진 사려니숲길은 치유의 숲이요, 명상의 숲이였다

모두를 걷고 싶었지만 절반쯤 걷다 다음 여행지로 발길을 돌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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