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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충청도

계룡산 수통골지구를 종주하게 된다








계룡산 수통골지구를 종주하게 된다

( 2016. 3. 8 ) 


봄이 눈앞에 성큼 다가왔다

집에서 가까운 계룡산을 산행하게 된다

계룡산을 오르는 코스는 동학사지구, 갑사지구, 신원사지구가 있다

대표적인 세 지구는 모두 공주시에 속한다

유일하게 대전시에 속하는 수통골지구는 아직 가 보지 않아

오늘은 " 물이 나오는 긴 골짜기 " 뜻인 수통골지구로 가게 된다

산행동반자는 오랫동안 산행을 함께한 나나님과 옆지기이다

날씨는 황사까지 있고 안개로 인해 뿌였지만 산행을 하고자 하는 의지까지 막질 못했다












수통골탐방지원센터를 지나니 산행 들머리에

산행에 대한 안내를 자세히 게시 해 두었다

처음 오지만 이 안내도와 산행 개념도를 보면 이상 없을듯 했다


위 개념도를 보듯이 수통골 종주 산행코스를 이렇게 정하게 된다


주차장 - 수통분소 - 도덕봉 - 가리울삼거리 - 자티고개 - 금수봉삼거리 - 금수봉

- 성북동삼거리 - 빈계산 - 주차장(하)  ( 9.5km, 5시간 )


 


수통골지구에 대한 거리와 산행 소요시간까지 자세히 알려준다

종주거리는 8.6km이다  그런데 GPS는 9.5km이다

아무래도 접속구간 거리까지 일 것이다






계룡산 전체의 지도이다

계룡산 산행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본다





전체의 지도에서 다음에 가 보고 싶은 코스를 확대해서 담아 본다


장군봉 - 신선봉 - 오뉘탑 - 삼불봉 - 자연성능 - 관음봉 - 은선폭포 - 동학사 - 주차장




처음 오르는 계룡산수통골지구의 등로는 그렇게 어럽거나 힘들지는 않았다

단지 하늘이 흐리고 황사가 있어 개운치 못한것이 옥에 티랄까 ㅎㅎ



 


조금 오르니 유성컨트리클럽과 한밭대학교 그리고 월트컵축구장이 한 눈에 들어온다





우리가 주차해둔 주차장(하)과  한밭대학교 교정이 보이기도 했다





좀 더 오르니 맞은편 산이 보인다

우측이 금수봉(531m)이고 좌측이 빈계산(415m)이라 한다 ( 위사진 )















































도덕봉(535m)에 이른다

수통골지구에서는 가장 높은 도덕봉은 멀리서 보면 암봉으로 이뤄져 있었지만

오를적에는 전혀 느끼질 못하고 오르게 되었다











군데군데 이정표가 이렇게 잘 되어 있었다

여기는 가리울삼거리 지점이다

앞으로 가야할 자티고개가 1.9km 에 있는 모양이다

등로는 걷기에 너무도 수월했다

이런 길이라면 얼마든지 걸을수 있었다

소나무숲으로 나 있는 등로, 힐링하기에 너무도 좋았다





금수봉으로 가다 조망하게 된다  

멀리 계룡산의 정상인 천황봉이 보이고 쌀개봉도 보인다

좀 더 날씨가 청명하였다면 더욱 선명하게 보일텐데 ......

아직은 봄이 왔다고 하지만 잎이 나지 않아 삭막해 보인다

그러나  멀지않아 온 산은 새 잎이 나고

꽃들이 피어나면 무릉도원을 이룰것이다





우측으로 맞은 편은 갑하산이 보인다





갑하산과 옥녀봉 뒤로는 장군봉에서 임금봉 그리고 신선봉에 이르는

마루금이 선명히도 보인다

다음은 그 코스를 가 볼것이다

내가 처음 계룡산을 오른 코스가 바로 장군봉인데

워낙 오래되어 기억조차도 희미하다

그러나 追憶은 아련하기만 하다  





장군봉은 웅장하게 보인다

서너개의 봉우리가 마치 용이 꿈틀 대는듯 했다

















금수봉을 내려오니 국립현충원이 한 눈에 들어온다

















성북동과 방동저수지가 눈 아래 펼쳐진다

다시 느껴지지만 좀 더 날씨가 맑다면 얼마나 조망이 좋을까

하는 미련도 갖게 된다

















금수봉을 내려와 성북동삼거리에 이른다

이제 오늘 마지막 봉우리이자 코스인 빈계산도 멀지 않았다

그러나 가파름은 다행히 목계단으로 되어 있었지만

가뿐 숨을 내 몰아 쉬게 한다





빈계산 정상 모습이다

정상석도 없어 좀 썰렁한 기분마져 들게 된다





빈계산 정상 아래에 있는 전망대는 조망하기에 좋았다

계룡산의 봉우리가 한 눈에 들어 온다

천황봉과 관음봉 삼불봉 장군봉에 이르기까지 ......


















계룡산 수통골지구의 코스를 종주한 산행이였다

크게 무리함이 없이 수월하게 산행할수 있는 코스였다

그리고 힐링을 충분히 느낀 산행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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