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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서울·경기

온 가족과 함께한 나들이 - 낙산사를 탐방하다

 

 

 

 

 

 

 

온 가족과 함께 동해안으로 나들이를 갖게 된다  ( 2015. 4. 25 )

형제들과 조카, 그리고 재종형님내외분 그리고 연로하신 당숙어른까지 모두 28명이

갖게 되는 나들이는 가족이기에 더욱 화기애애하며 즐거움이 더했다

오늘 코스는 속초에 가서 점심식사부터하고는 주변에 있는 낙산사를 거쳐 오색약수를

지나 한계령을 해서 귀가길에 오르는 길이다

 

오래만에 만난 가족들은 서로 반가움의 인사를 나누고는 즐거움의 나들이 길에 나서게 된다

주말이고 상춘객이 붐비는 철이라써 그런지 경춘고속도로는 차량으로 메워져 지체 되었다

그러나 차내에서 끊임없는 談笑로 인해 지루함도 모르고 가게 된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점심 시간이 되었어야 속초에 도착한 일행은

설악항에  한 식당에서 맛나게 점심 식사를 하게 된다

식사를 한 후에 낙산사로 가게 된다

 

 

 

 

 

 

 

 

 

동해의 푸르름은 언제봐도 가슴이 후련하다

설악항에는 고깃배들이 정겹게 정박 하고 있었다

그리고 멀리 설악산 대청봉이 보인다

 

" 아 ~~ 여기까지 오고도 오르지 못하는구나 "

 

 

 

 

느긋하게 식사를 한 온 가족은 낙산사로 가게 된다

 

낙산사(洛山寺)

낙산사는 신라 화엄종의 종조인 의상대사가 관음보살을 친견하고 동해에 면한 명산인

오봉산에 671년(문무왕11)에 창건한 사찰로 낙산사라는 사찰명은 관음보살이 상주하는 곳으로

알려진 보타낙가산에서 유래 한것이다

2009년 사적 제495호와 2007년 명승 제27호로 지정 되었다

2005년4월5일 대형 산불로 인해 보물 제479호 였던 동종과 원통보전을 비롯한

많은 전각들이 소실 되었다

현재 경내에는 칠층석탑(보물제499호), 건칠관음보살좌상(보물제1362호),

진신사리를 봉안한 해수관음공중사리탑.비(보물제1723호), 홍예문(강원도유형문화재 제33호),

담장(강원도유형문화재제34호), 의상대(강원도유형문화재제48호), 홍련암(강원도유형문화재제36호)

등의 문화재를 비롯하여 동해를 바라보는 아름다운 해수관세음보살상, 7관음1500관음을 모신 보타전,

의상기념관등 많은 성보 문화재가 남아있다

( 안내문 )

 

아름다운 홍예문을 지나 낙산사의 경내로 이르게 된다

 

 

 

 

 

 

 

 

 

 

 

 

 

 

 

 

 

 

 

범종루에서는 한 스님께서 북을 두드리고 있었다

많은 탐방객이 그 모습을 지켜 보고 있었다

탐방객중에는 외국인들도 많이 보인다

 

 

 

 

 

 

 

 

 

 

 

 

 

 

 

 

 

 

 

 

 

 

 

 

 

 

 

 

 

 

 

 

 

 

원통보전에 이르게 된다

10년전에 화재로 인해 다시 지은 원통보전 앞에는 칠층석탑이 있었다

원통보전 안에는 건칠관음보살좌상(보물제1362호) 있지만 사진은 담을수가 없었다

탐방객이 많았으며 여유롭지 않았기 때문이다

 

 

 

 

 

 

 

 

칠층석탑(보물제499호)

의상대사가 처음 세울때 3층 이였던것을 1467년(세조13)에 7층으로

만들어 낙산사의 보물인 수정염주와 여의보주를 봉안 하였다고 전한다

탑의 높이는 6.2m 부분적으로 손상 된곳이 있으나

상륜까지 보존되고 있다

 

 

 

 

 

 

 

 

 

 

 

 

 

 

 

 

 

 

 

담장 넘어 서는 해수관음보살이 보이지만 일행이 만나는 시간이 임박하여

멀리서  바라 보기만 한다

남해 보리암과 강화 보문사의 관세음보살상과 함께 3대 해수관음보살이다

 

 

 

 

 

 

 

 

 

 

 

 

 

 

 

 

 

 

 

 

시간에 구애를 받다보니 제대로 탐방을 할수가 없었다

7관음1500관음을 모신 보타전도 그냥 멀리서 바라보기만 하고는 의상대로 향하게 된다

 

 

 

 

 

의상대에 이르게 된다   많은 탐방객들이 의상대 앞에 있었다

 

의상대 (義湘臺, 강원도유형문화재제48호)

낙산사에서 홍련암과 관음굴로 가는 해안 언덕에 자리하고 있는 의상대는

신라의 고승 의상이 낙산사를 창건 할때 좌선 하였던곳이다

1925년 8각형 정자를 짓고 의상대라 명명하였다

 

 

 

 

 

기암들로 이뤄진 해안 한켠에는 홍련암이 있지만 시간 관계로 의상대에서 바라만 보게 된다

 

 

 

 

 

 

 

 

 

노송과 함께한 의상대는 너무도 아름다웠다

관동8경중 낙산사가 포함되지만 의상대의 풍경이 제일이였다

여기서 일출을 바라보면서 앞으로의 내 장래에 대해 구상을 하던 군인이였던 시절이

벌써 30년이 훨씬 지난 지금 이제는 무엇을 걱정할까 ?

 

 

 

 

 

 

 

 

 

 

 

 

 

 

동해의 푸른 바다는 항상 희망과 즐거움을 내게 전해준다

낙산해수욕장은 철 이르지만 그래도 바다를 바라보면서 낭만을 즐기는 이들이 많았다

일행과 함께하는 시간인지라 급하게 낙산사만 탐방하고는 다시 버스에 오르게 된다

 

 

 

 

 

한계령을 넘어 오면서 잠시 휴게소에서 쉬게 된다

건너 보이는 남설악은 언제 봐도 아름다운 산이였다

칠형제봉이 나란히 보인다 

산에 오르고 싶은 충동이 일게된다

이제 귀가길에 오르게 된다   모처럼 만난 친척간의 나들이 속초와 양양 낙산사를

탐방하면서 가족 간의 우의도 돈독히하고 서로 안부도 묻게 되는 즐거운 하루가 되었다

 

 

 

 

 

이렇게 해서 가족나들이는 마치게 된다

나들이를 주관하신 세째 형님에게 감사드리며

온 가족이 내내 화목하고 모두 건강 하시기를 기원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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