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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제주도

* 제주도한라산테마산행 (1) *

  

 

 

  

 

                                       

                           제주도한라산테마산행2일째 

 

 

        언   제 :  2013. 1. 20 (일)      어디에 :  제주도 한라산 ( 해발1950m )      산행코스 :  성판악(750m) ㅡ 속밭대피소 ㅡ 사라오름갈림길 (1324m) ㅡ 진달래밭대피소(1540m) ㅡ 백록담(1950m)                     ㅡ 용진각현수교 ㅡ 삼각봉대피소(1500m) ㅡ 개미등 ㅡ 탐라계곡대피소(975m) ㅡ 관음사탐방로입구        * 성판악 ㅡ 4.1km ㅡ 속밭대피소 ㅡ 1.7km ㅡ 사라오름입구 ㅡ 1.5km ㅡ 진달래밭대피소 ㅡ 2.3km ㅡ 백록담 (9.6km, 5시간)          백록담 ㅡ 2.7km ㅡ 삼각봉대피소 ㅡ 2.8km ㅡ 탐라계곡대피소 ㅡ 3.2km ㅡ 관음사탐방로입구 (8.7km, 4시간)   총 18.3km  9시간 소요       누구랑 :  그린비, 라벤다, 화이트, 화 니, 두루미, 산울림, 지 니, 연 두, 무지개, 이 화, 노 을, 다니엘, 리 원, 써 니  모두 14명       날   씨 :  흐렸다가 점차 맑아지다 다시 흐린후 싸락눈이 조금 옴        사   진 :  Canon Power Shot S100

 

   

 


 

 

        

날이 채 밝기도 전에 기상하여 미리 준비해온 떡국으로 아침을 든든하게 먹게 되고 점심은 라면과 약식, 찰밥으로         배낭에 넣고는 산행 들머리인 성판악으로 향한다  am 6: 30         금방이라도 비가 올듯이 잔뜩 흐렸다  성판악으로 가는 도로변 나무에는 눈이 전혀 보이질  않았다         요 며칠전에 눈이 많이 와서  멋진 눈꽃 산행이 되리라 기대 했는데 .....         다소 실망스럽지만 어쩔수 없었다           성판악 입구는 차량이 몰려 주차 할 공간이 없었다  전국에서 산악인들이 눈꽃산행을 즐기려 몰려 온듯 하다         우리도 도로변에 간신히 주차하고는 성판악 산행 들머리로 가서 준비를 하고는 긴, 거야말로 겨울산행의 진수를         느끼기 위해 14명의 전사(?) 들은 힘찬 발걸음을 내 딛게 된다   am 7:30

 

 

 

 

         

등산로는 너무나 평탄하고 잘 다듬어 져 있었다  다져진 눈은 많은 등산객이 온 증거였다          비록 나무에는 눈이 없지만 등산로가 아닌곳은 적설이 무릎까지 찰 정도 였다 등산객은 2열 종대로 빼곡이 걷게 된다          빨리 갈려도 갈 수가 없을 정도 였다  한 동안 오르니 하늘로 뻗은 " 삼나무 " 군락지가 나온다          이곳의 특징이요 한라산이 세계자연유산으로 정해진것도 이런 수목들의 군락지도 한 몫을 한 셈이다          삼나무 숲을 지나니 첫 대피소인 " 속밭대피소 " 에 이른다     am 8:55  < 온 거리 4.1 km, 남은거리 14.2km >

 

 

 

 

        

속밭대피소를 지나 한동안 오르니 이제 " 사라오름 " 갈림길에 이른다     am 9:40  ( 해발1324m )         사라오름은 다음에 가기로 하고 곧장 오르게 된다  여전히 등산객은 붐볐고 주변의 나무는 모두 눈 속에 빠져 있는듯 했다         오를 수록에 나무들도 키가 작아 지면서 하늘이 열리기 시작한다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  하늘에는 푸른 빛이 보이고 점차 햇빛도 간간히 비추어 준다         바람도 없으며 포근하기 이를데 없었다  너무도 하느님에게 감사해야 할 좋은 날씨였다  일기예보와는 다른 산행하기         너무 좋은 날씨였다  비록 나무에 핀 눈꽃이 없어 서운 하지만 이것 만으로도 다행이요 감사해야 할 일이다         1500m 표지석을 지나니 " 진달래밭대피소 " 가 나온다     am 10 : 30   ( 온거리 7.3km, 남은거리 11km )         동절기엔  12시 전에 통과 해야만 입산이 되는 구간이다          일행은 모ㄷ는 거든히 통과하게 된다   모두 산마니아이기에 ㅋㅋㅋㅋ         여기서 간식을 먹으면서 쉬면서  모두는 동심으로 돌아가 눈밭에 뒹글고 눕게 된다          너무나 행복하고 날씨가 포근하기 때문에 마음이 어린애 처럼 되기 때문이다         다시 발길을 옮기게 된다  백록담을 향하여  .......           여기서부터는 구상나무와 자작나무 군락지이다   군데 군데 고사목이 있어 더욱 더 그 풍광을 조화롭게 만든다

 

 

 

 

 

 

 

 

 

 

 

 

 

 

         

구상나무 군락지를 지나게 되니 지금까지 와는 다르게 바람이 일게 되고 반면에 제주도의 모습이 하나,둘씩 시야에 들어온다          무엇보다도  雲海가 황홀하리 만큼 나의 발 아래 저만치에서 떠 있는것이다          또 하나의 세계가 펼쳐지는 기분이다   사라오름도 눈 아래 보이고  서귀포 방향에는 희미하게 문섬과 범섬이           그 모습을 들어 내 보였다  산 능선은 관목 사이로 눈이 하얗게 쌓여 있고 하늘에는 구름과 푸른빛의 하늘이 열려 있어          환상적인 모습에 감탄에 감탄을 연발하며 서로 이 아름다운 풍광을 조금이라도 담을려고 야단이다          목계단 따라 오르는 산악인들은 얼마남지 않은 백록담을 보기 위함이요 한라산을 정복 하기 위함일것이다         일행도 목적은 같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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