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여행(1) - 광치기해변 / 성읍민속마을 / 비자림,
테라로사커피점 / 쇠소깍 "
( 2016. 10. 27 )
제주도 여행길에 나서게 된다
이번은 장모님을 모시고 가게 되는 여행이다
장모님이 조금이라도 기력이 있을적에 여행을 함께 해 보기 위함이다
그래서 여행지도 적게 걸으면서 이미 본 곳이지만 장모님이 좋아 할 곳을
선정해서 가게 된다 그래서 사진 담는것도 좀 소홀이 하고 .......
먼 훗날 追憶을 되새기 위함으로 올려 둔다
* 여행기간 : 2016. 10. 26 ~ 10. 29
1. 광치기 해변
우리가 제주도로 출발한것은 26일 청주공항에서다
짙은 안개로 인해 비행기가 1시간이나 지연되어 제주로 가게 된다
이미 예약해둔 렌트카를 인수받아 제주의 첫날을 마방목지, 비자림, 섭지코지로
가기로 계획했으나 이곳 역시 짙은 안개와 우천으로 인해 아무것도 보지 못한체
일찍이 펜션에 투숙하게 되었다 ㅜㅜ
내일은 날씨가 좋기를 기도 하면서 잠을 청하게 되고 ......
날은 밝았다 ( 2016. 10. 27 )
그러나 바람이 많이 불고 구름이 많은 날씨였다
펜션을 성산포 근처에 예약한것은 날씨가 좋으면
배를 타고 우도 관광을 할 예정이였는데 .....
우도는 포기한체 홀로 광치기해변으로 가게 된다
거센 파도가 밀려오고 이미 해는 올라 구름사이로 빛을 발하고 있었다
이런 날씨인데도 진사님 몇 분과 해맞이 할려는 여행객이 보인다
광치기 해변에서의 해맞이는 몇 번을 시도 했지만 번번히 뜻을 이루지 못한다
제주도의 날씨는 참 고약스럽다 ㅎㅎ
다음을 기약하면서 씁쓸한 걸음을 옮겨야만 했다
2. 성읍 민속마을
아침밥을 먹은 후에 장모님을 모시고 옆지기와 찾아 간 곳은 성읍민속마을이다
제주의 풍습과 역사를 알수 있는 곳인 성읍민속마을은 볼거리가 다양했다
날씨는 구름이 많았지만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다
장모님, 이제 많이 늙어셨다
잔주름이 많고 얼굴이 시골에 사셨어 그런지 검게 타 있었고
기운이 없어 보인다 내가 처음 장모님을 뵐적(1980년)만 해도
참 고왔는데 ....... 세월의 무상함을 새삼 느끼기도 한다
제주에 온 기념으로 인증샷을 ㅎㅎ
민속 마을 곳곳을 다녀본다
성곽이 있는곳은 붉은 깃발이 바람에 의해 세차게 날린다
아직도 피어있는 코스모스가 여행가의 마음을 흐믓하게 해 준다
제주도는 옛적부터 3무3다의 섬이라 했다
3무(三無) : 거지, 도둑, 대문
3다(三多) : 바람, 돌, 여자
그런데 요즘은 여자 대신 중국인이라 한다 ㅋㅋ
그 만큼 중국인은 어디에서나 많이 볼수 있었다
3. 비자림
성읍민속마을에서 자리를 옮긴곳은 어제 성산포로 오면서 들릴려고 했던
비자림을 가게 된다 비자나무로 형성 된 숲,
제주에서 사려니숲과 함께 가장 숲이 좋아 힐링하기에 좋은 곳이다
새천년나무이다
얼마나 큰지 여기 비자나무중 가장 큰 나무이다
비자나무마다 관리번호를 정해 두었는데 새천년나무는 당연 1번이였다
4. 테라로사 커피점 ( Terarosa Coffee )
표선으로 오면서 점심을 먹은후에 올레길 6코스며 쇠소깍 옆에 있는
테라로사 커피점에 들리게 된다
( 이곳은 블친이신 코끼리말뚝님이 소개 해 준 곳임, 감사합니다 )
좀 쉬면서 커피를 마쉬게 된다
나는 장모님과 라테를, 옆지기는 아메리카노 .......
실내 분위기가 아주 인상적이였다
바깥은 감귤이 노랗게 익어 나뭇가지가 휘어 질 정도로 달려 있었다
커피를 마쉰후에 쇠소깍으로 가기 위해 나오니
젊은분 몇 분이 명함을 건네면서 이용하라고 한다
발렛파킹접수 : 차량을 원하시는 목적지에 옮겨 드립니다
Tel : 010 - 9324 - 4318
새로운 신종 직업이다 싶었다
다음에 올레길을 걷게 되면 이용 해야지 .......
5. 쇠 소 깍
쇠소깍을 들리게 된다
다른 때와 달리 카누를 타는 이들은 보이질 않았다
너무도 푸른 물과 기암, 그리고 욱어진 숲
참 인상적인 곳이다
바다가 보인다 거센 파도가 밀려 오지만 아름다운 제주의 바다였다
쇠소깍을 끝으로 오늘 여행은 마치게 된다
미리 예약해둔 숙소는 M stay hotel ( 064-800-6000 )이다
중문단지에 있는 호텔은 오션뷰로 하니 세연교와 새섬 그리고 범섬, 문섬이
한 눈에 들어오고 숙박료에 비해 깔끔하고 아늑했어 좋았다
여행 이틀째 일정은 이렇게 했어 모두 마치게 된다
장모님으로써는 힘든 모양이다
날씨도 비자림 갈적에는 비도 조금 뿌리기도 했고
종일 찌푸린 날씨에 바람도 있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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