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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나의 글

영화 < 에베레스트 > 본 후에

 

 

 

 

 

 

 

영화이야기

 

 

에베레스트를 정복하고자 하는 열망이 가장 뜨거웠던 1996년,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친 상업 등반 가이드 " 롭 홀(제이슨 클락) " 과 치열한 경쟁 시장에 갓 뛰어든

" 스캇 피셔(제이크 질렌할) " 그리고 전 세계에서 몰려드는 최고의 등반대들이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에베레스트 정상을 향한다   지상 위 산소의 1/3, 심장을 얼어 붙게 만드는 영하40도의 추위,

뇌를 조여오는 극한의 기압까지, 높이 올라갈수록 열악해지는 기후에 맞선 이들은

마침내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고 정상에 오르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예상치 못한 갑작스런 눈사태와 눈폭풍이 에베레스트를 뒤덮고

수많은 목숨을 위협하는 예측불허의 재난이 펼쳐지는데 .....


1953년 힐러리와 노르가이가 에베레스트 정상에 처음 오른 후,
40년간 최고의 프로들이 그 도전을 이어갔고 그 중 1/4이 죽었다.

1992년 뉴질랜드인 롭 홀이 상업 등반 가이드 시대를 연 뒤,
4년간 그의 어드벤처 컨설턴츠팀은 19명을 정상까지 무사 등반 시켰다.
1996년, 스캇 피셔의 마운틴 매드니스 등 많은 상업 등반 회사가 등장,
2주간 20여 원정대가 정상에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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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 영화관을 찾게 되었다

최근 개봉작으로는  " 사도 " 가 당연 관람객이 많고 예매율도 많지만

굳이 " 에베레스트 " 를 보게 된다

산악인의 로망인 " 에베레스트 " 이기 때문이다

영화가 끝이 나면서 나는 전율감을 느끼게 된다

" 왜 목숨을 걸면서 까지 산에 오르는가 ? "

답은 산악인이 내릴것이다

주인공 롭은 이렇게 말한다

" 정상 정복도 좋지만, 내 임무는 안전 하산이라는 걸 잊지 말아요 " 라고

에베레스트에서 죽어가면서도 아내 잰홀과의 통화에서

" 사랑해 " 라는 말을 건넨다

눈시울을 젖히게 한 장면이였다

옆자리에 있는 아내의 손을 꼭 잡아 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