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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전라

* 추노 촬영지라는 오산 사성암에 들리게 된다 *

 

 

 

 

 

 

     나의여행이야기: 추노 촬영지라는 오산'사성암'에 들리게된다-구례,하동여행(6)

 

 

              섬진강변벚꽃길을 걷고 난 뒤에 바로 옆에 있는 오산 " 사성암 " 에 가기로 한다

            사성암도 구례10경중 하나이다  그곳에 가기 위해서는 애마는 주차장에 두고 마을버스를 타야한다

            ( 마을버스, Tel 011-636-3113  왕복 3,400원 )

            구불구불한 길이지만 드라마 <추노>를 사성암에서 촬영한 후부터 관람객이 많아 포장을 해서인지 오르는데

            별로 힘들지는 않았다  사성암은 또 어떤 모습을 보여 줄것인가  자못 궁금했다

            금산의 보리암은 남해 바다가 훤히 보여서 좋았고 주변 기암괴석도 좋았던 곳이며

            여수 금오산의 향일암은 해돋이를 보기에 너무 좋은 곳이였다

            그때를 생각하면서 산길을 마을버스에 몸을 맡긴체 오르니 곧 사성암에 이르게 된다

 

 

 

 

 

 

          마을버스에 내려 대나무 숲이 욱어진 경사진 길을 조금 오르니 나의 시선에 와 닿는 거대한 기암절벽에

          붉은 기둥과 함께 암자가 절벽과 함께 우뚝 솟아 있는데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된다

          이것이 구례10경중 하나인 사성암이구나 하고 감탄하게 된다

 

          사성암( 四聖庵 ) 해발 530.8m 의 오산에 있는 암자로 고승들이 수도 하던 곳이다

          원효, 의상, 도선, 진각등 네명의 고승들이 이곳에서 수도 하였다 하여 ' 사성암 ' 이라고 한다 

          사성암은 백제의 성왕22년(544년)에 연기조사가 건립하였다하나 확실치는 않다  

 

 

 

 

 

 

 

 

 

 

 

 

 

 

 

 

 

 

 

 

 

 

 

 

 

 

 

 

 

 

 

 

 

 

 

 

 

 

 

 

 

 

 

 

 

 

 

 

 

 

 

 

 

 

 

 

 

 

 

 

           유리광전( 琉璃光殿 ) 을 내려와 종무소 앞 마당을 거쳐 돌계단으로 오르게 된다

           지상전과 산왕전, 소원바위가 있으며 오산 정상에 오르기 위함이다

 

 

 

 

 

 

 

 

 

 

 

 

 

        소원바위에 이르게 된다  부처님이 계시고 소원바위를 사진으로 표시해 두었다

        여기에는 나무로 된 작은 각목과 종이로 된 소원지에다 자기의 소원을 비는 문구를 적어 메달아 놓는다

        물론 나무는 3,000원, 소원지는 1,000원을 복전함에 넣어야 한다

        나는 그래도 오랫동안 보존하기 위해 나무에다 소원을 싸인펜으로 적게 된다

        소원문은 역시 우리 부부의 건강이며 우리 가족 발전에 대한 문구이다

        그리고는 줄에 메달아 두고는 합장하여 마음속에 다시 새기기도 하고 ......

 

 

       

 

 

          소원바위를 지나 조금 지나니 산왕전이 나온다  작은 암자이다  마침 두분의 비구니스님이 산왕전에 이르게 된다

          사진 우측 추녀끝 바위를 자세히 보면 부처님의 옆 모습인것을 알 수 있다

          자연의 신비로움에 놀라면서 오산 정상을 향해 오르게 된다

 

 

 

 

 

 

 

 

 

 

           오산 정상 ( 해발530.8m ) 이다  정자가 있으며 이곳에서 바라보는 조망감은 너무나 좋았다

           스모그 현상만 없었다면 정말 환상적인 전망대이기도 한데 .....

           섬진강이 구비구비 흐르고 구례의 곡창인 들녘이 펼쳐지며 그 넘어는 지리산이 마치 병풍처럼 둘러쳐 있었다

           좌측부터 성삼재, 노고단, 반야봉, 그리고 천왕봉까지라 하는데 산의 능선만이 보일 따름이지만

           그 풍경은 겹겹이 보이는 연봉과 함께 아름다운  조국 강산임을 유감없이 보여 주었다

           * 사성암에 오시는 분이라면 반드시 이곳 오산 정상까지 오르시기를 권 합니다

 

 

 

 

 

 

 

 

           사진 우측에 ' 둥주리봉 ' 이 보인다  연봉으로 이어져 지리산에 이르겠지 .....

 

 

 

 

 

 

 

 

 

 

 

 

 

         이제 오산 정상에서 내려와 다시 사성암에 이르게 되면서 바라본 ' 귀목나무 '이다  수령800년이 된 나무라 한다

         그 뒤는 오전에 들린 섬진강변 벚꽃길의 벚꽃이 마치 하얀 물감으로 줄을 친듯하고 섬진강이 파랗게 보여준다

       

         이제 사성암을 다시 뒤돌아 본후에 마을버스에 오르게 되면서 ' 구례10경 ' 여행은 마치게 된다

         어제 화엄사와 산수유마을을 보았고 오늘 수락폭포와 섬진강변벚꽃길 그리고 사성암까지 10경중에 5경을 본 셈이다

         지리산은 익히 본지라 10경을 모두 본 셈이다  정말 아름다운 구례지방이며 아름다운 우리의 산하임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내일은 여기서 가까운 하동으로 가서 벚꽃길을 더 걷고, 또 드라이브 하면서 쌍계사 사찰을 탐방 할 계획이다.

 

 

 

 

 

 

 

 

     언  제 : 2014. 4. 1 (화)            

어디에 : 구례 오산 사성암             

누구랑 : 만년친구인 옆지기랑          

날  씨 :  스모그가 좀 있는 맑은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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